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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 트럭이 전봇대를 들이받아 주변 아파트 1000여세대의 전기가 끊겼다. 일산소방서 제공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한 도로에서 5t 트럭이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인 50대 A씨와 길을 걷던 80대 여성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인근 아파트 2개 단지 1000여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정지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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