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기념해 열린 태권도 시범 행사에 군인들이 대거 동원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야권이 비판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경호처가 국토방위 임무를 부여받은 국군장병들을 대통령 축하 파티를 위한 들러리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입틀막으로 대통령 심기 경호에만 골몰하던 경호처의 도 넘은 작태가 목불인견"이며, "윤석열 정부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으로 상처 입은 60만 장병의 마음에 소금을 뿌리고 군의 자긍심을 짓밟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라는 자각이 있다면 셀프 축하파티에 동원된 국군장병에 사과해야 한다"며 "또김용현 경호처장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JTBC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는 지난 10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윤 대통령 취임 2주년을 기념하는 비공개 태권도 시범 행사를 열었는데, 시범에 나선 30명 중 20여 명이 대통령실 경호원이 아니라 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와 관계없는 군인들이 차출돼 두 달 동안 군에서 하던 임무가 아닌 행사 연습을 했다는 겁니다.

특히 경호처는 군인들에게 대통령과의 악수 예행연습을 시키면서 '경호관이라고 답하고, 군인임을 절대 말하지 말라'는 지시까지 내렸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경호처는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 관련해서는 "확인이 불가하다"는 답변만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761 "美, 오늘 투표하면 백악관·의회 상하원 모두 공화당 천하" 랭크뉴스 2024.05.29
27760 ‘추미애 탈락 대증요법’…민주, 국회의장 후보경선 ‘당심 20%’ 추진 랭크뉴스 2024.05.29
27759 ‘판다 외교’ 재개한 中… 연말 워싱턴에 “한 쌍 더” 랭크뉴스 2024.05.29
27758 “대학 때부터 OO로 유명”… ‘얼차려’ 중대장 신상털이 우려 랭크뉴스 2024.05.29
27757 “AI로 로또 당첨번호 찍어줘요” 소비자 피해 급증 랭크뉴스 2024.05.29
27756 김동연 "경기북부 분도 필요"…"반대 많으면 포기할 거냐" 묻자 랭크뉴스 2024.05.29
27755 김여정, 대남 오물풍선도 “표현의 자유”···‘대북전단 논리’ 되치기 랭크뉴스 2024.05.29
27754 與백서특위 만난 장동혁 "한동훈 원톱 체제 불가피했다"(종합) 랭크뉴스 2024.05.29
27753 허울뿐인 얼차려 규정…간부교육 사실상 '0' 랭크뉴스 2024.05.29
27752 尹-이종섭 통화에선 무슨 말 오갔나…“이상한 일 아니다” 랭크뉴스 2024.05.29
27751 태국 왕궁에 딸 소변 누게 한 부모…아빠 가방 보니 중국인? 랭크뉴스 2024.05.29
27750 [단독] 방사청, ‘중국산’ 의혹 알고도 검증 소홀…전력 공백 우려 랭크뉴스 2024.05.29
27749 '형제' MB와 포옹하며 "오 마이 갓"… UAE 대통령은 왜 논현동으로 찾아갔나 랭크뉴스 2024.05.29
27748 '지휘자 성차별의 벽' 허물러...여성 객원·부지휘자들이 온다 랭크뉴스 2024.05.29
27747 "엄마 아프대, 빨리 타" 초등학교 앞에 세운 수상한 차 정체 랭크뉴스 2024.05.29
27746 이준석 “‘대통령 멍청하다’, 그렇게 못 할 평가냐” 랭크뉴스 2024.05.29
27745 ‘3차례 통화’ 중 부당한 지시 있었나…윤 대통령 조사 불가피 랭크뉴스 2024.05.29
27744 왜 이 시기에 ‘오물 풍선’ 살포…위성 발사 실패 눈가림? 랭크뉴스 2024.05.29
27743 아랍국과 첫 CEPA…K게임·병원 직진출 랭크뉴스 2024.05.29
27742 김여정, 대남 오물 풍선에 “계속 주워 담으라...인민 표현의 자유"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