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기념해 열린 태권도 시범 행사에 군인들이 대거 동원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야권이 비판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경호처가 국토방위 임무를 부여받은 국군장병들을 대통령 축하 파티를 위한 들러리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입틀막으로 대통령 심기 경호에만 골몰하던 경호처의 도 넘은 작태가 목불인견"이며, "윤석열 정부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으로 상처 입은 60만 장병의 마음에 소금을 뿌리고 군의 자긍심을 짓밟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라는 자각이 있다면 셀프 축하파티에 동원된 국군장병에 사과해야 한다"며 "또김용현 경호처장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JTBC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는 지난 10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윤 대통령 취임 2주년을 기념하는 비공개 태권도 시범 행사를 열었는데, 시범에 나선 30명 중 20여 명이 대통령실 경호원이 아니라 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와 관계없는 군인들이 차출돼 두 달 동안 군에서 하던 임무가 아닌 행사 연습을 했다는 겁니다.

특히 경호처는 군인들에게 대통령과의 악수 예행연습을 시키면서 '경호관이라고 답하고, 군인임을 절대 말하지 말라'는 지시까지 내렸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경호처는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 관련해서는 "확인이 불가하다"는 답변만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639 ECB, 기준금리 0.25%P 인하…2년만에 '피벗' 랭크뉴스 2024.06.06
26638 “꽃게잡이 중국 어선 안 보여…북 연평도 포격 이후 처음” 랭크뉴스 2024.06.06
26637 文, 김정숙 블라우스 논란에 "의상외교 잘한 일 아니냐" 랭크뉴스 2024.06.06
26636 [속보]스페이스X, 인류 최대·최강 로켓 ‘스타십’ 발사 랭크뉴스 2024.06.06
26635 일 "사도광산 세계유산 보류‥추가자료 제출 요구" 랭크뉴스 2024.06.06
26634 ‘강제동원’ 사도광산, 유네스코 자문기구 심사에서 ‘보류’ 결정 랭크뉴스 2024.06.06
26633 일본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빨간불’ 랭크뉴스 2024.06.06
26632 [속보] 스페이스X,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 4차 발사 랭크뉴스 2024.06.06
26631 4·10총선 ‘심판 연대’ 민주당-혁신당 지도부 2+2 회동 랭크뉴스 2024.06.06
26630 유럽도 통화정책 방향 전환… ECB 기준금리 0.25%P 인하 랭크뉴스 2024.06.06
26629 文 “의상외교 잘한 일”…김정숙 블라우스 논란 반박 랭크뉴스 2024.06.06
26628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4.5%→4.25% 인하 랭크뉴스 2024.06.06
26627 [단독] 입대 10일차 ‘얼차려 사망’ 막을 기회 22번 있었다 랭크뉴스 2024.06.06
26626 민주당 “4년전과 다르다”…주말 원구성 불발땐 “10일 법대로” 랭크뉴스 2024.06.06
26625 [2보] ECB 기준금리 0.25%p↓…2년만에 방향 전환 랭크뉴스 2024.06.06
26624 세계적 석유개발회사 "한국 가스전 미래 가치 없다" 논란 랭크뉴스 2024.06.06
26623 미국, ‘AI 반독점 조사’ 칼 빼 드나… “엔비디아·MS·오픈AI가 타깃” 랭크뉴스 2024.06.06
26622 “동해 석유 15년 탐사했지만 미래 없어”…작년 철수한 호주 기업 랭크뉴스 2024.06.06
26621 '조선인 강제노역' 日 사도광산, 유네스코 자문기구 '심사 보류' 권고 랭크뉴스 2024.06.06
26620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입주민‥시민 공분 랭크뉴스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