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기념해 열린 태권도 시범 행사에 군인들이 대거 동원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야권이 비판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경호처가 국토방위 임무를 부여받은 국군장병들을 대통령 축하 파티를 위한 들러리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입틀막으로 대통령 심기 경호에만 골몰하던 경호처의 도 넘은 작태가 목불인견"이며, "윤석열 정부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으로 상처 입은 60만 장병의 마음에 소금을 뿌리고 군의 자긍심을 짓밟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라는 자각이 있다면 셀프 축하파티에 동원된 국군장병에 사과해야 한다"며 "또김용현 경호처장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JTBC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는 지난 10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윤 대통령 취임 2주년을 기념하는 비공개 태권도 시범 행사를 열었는데, 시범에 나선 30명 중 20여 명이 대통령실 경호원이 아니라 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와 관계없는 군인들이 차출돼 두 달 동안 군에서 하던 임무가 아닌 행사 연습을 했다는 겁니다.

특히 경호처는 군인들에게 대통령과의 악수 예행연습을 시키면서 '경호관이라고 답하고, 군인임을 절대 말하지 말라'는 지시까지 내렸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경호처는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 관련해서는 "확인이 불가하다"는 답변만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370 ‘전원 친명’ 민주 최고위원 후보들, ‘온라인 당심’ 놓고 선명성 경쟁 랭크뉴스 2024.07.09
22369 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 이틀간 최대 120mm 예상 랭크뉴스 2024.07.09
22368 중국이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글로벌 골프웨어 ‘골드러시’ 랭크뉴스 2024.07.09
22367 김건희 “대통령께서 큰 소리로 역정”···한동훈에 보낸 문자 5건 공개 랭크뉴스 2024.07.09
22366 전국 많고 거센 장맛비…이틀간 최대 120㎜ 이상 랭크뉴스 2024.07.09
22365 [사이테크+] "65광년 밖 외계행성 대기에선 썩은 달걀 냄새가 난다" 랭크뉴스 2024.07.09
22364 김 여사 “한 위원장님이 사과 필요하다고 판단하시면 따르겠다” 랭크뉴스 2024.07.09
22363 작년 종부세 70%는 상위 1%가 부담…평균 835억원 부동산 보유 랭크뉴스 2024.07.09
22362 전남 3개 시군 호우예비특보…이 시각 광주 랭크뉴스 2024.07.09
22361 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무기한 파업 돌입할 수도" 랭크뉴스 2024.07.09
22360 하이빔 켜고 쫓아와 쿵…임신부 탄 차량에 ‘보복운전’ 랭크뉴스 2024.07.09
22359 원희룡 “주 3일 출근·이틀 재택, 하이브리드 근무제 도입하자” 랭크뉴스 2024.07.09
22358 몽골 클럽풋 소년 일으켰다…60억 들여 병원 연 '닥터 김사부' 랭크뉴스 2024.07.09
22357 최대 파운드리업체 TSMC 뉴욕증시서 시총 1조달러 ‘터치’ 랭크뉴스 2024.07.09
22356 배현진 "영부인 문자 유출자, 누군가 했더니"…'친윤' 이철규 저격 랭크뉴스 2024.07.09
22355 대리운전 차량 편의점 돌진‥고속도로서 추돌 사고 랭크뉴스 2024.07.09
22354 ‘면죄부’ 양보에도 전공의들 “정부 불신” 팽배…복귀 요원 랭크뉴스 2024.07.09
22353 軍 항공기 ‘네이밍’에 숨겨진 법칙과 의미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7.09
22352 비양도에선…치킨이 하늘에서 내려오네 랭크뉴스 2024.07.09
22351 "청력뿐 아니라 마음 회복도 돕습니다"… 청각장애인에 새 삶 선물하는 사랑의달팽이 랭크뉴스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