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호중 인스타그램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씨 사건과 관련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앱에 한 경찰청 직원이 쓴 글이 화제가 됐다. 그는 “경찰도 이번 사건에 화가 매우 많이 났다”며 경찰 내부에서 수사팀에 대한 응원도 잇따랐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블라인드 글 캡처본이 화제가 됐다. ‘호중이 형! 경찰 그렇게 XX 아니야’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블라인드 앱에 올라온 글 캡처본. 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는 “상대측에 합의금 건네고 음주는 음주대로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을 형 눈에 수사기관이 얼마나 XXX으로 보였으면 구라에 구라(거짓말)를 쳤을까 싶어”라며 “시간 지나서 음주 측정해서 수치 안 나와도 형 술 X먹은 곳 CCTV 까고, (만약) 영상이 없어도 동석한 사람들을 참고인으로 불러서 조사하면 10에 9.9는 알아서 다 불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 사건처럼 복잡한 건 여러 가지 적용해야 할 법률도 많아서 법리검토 하기엔 일개 경찰서 수사팀이 하기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단기간에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 하루 이틀 만에 증거 확보하고 일사천리로 진행하면서 영장 청구까지 했다는 건 전 수사관이 매달려서 수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각자 분담해서 했다는 얘기”라며 “쉽게 말하면 그냥 XXX 화났단 얘기”라고 부연했다.

그는 실제로 경찰 내부 게시판에 강남경찰서를 응원하는 글이 올라왔고, 담당 수사관들을 응원한다는 댓글이 100여개 달렸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살인, 강간 등 형보다 더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상대하고 수사하는 전국의 경찰관이 다른 수사관을 응원하는 글을 본 적이 없었는데 형 덕분에 처음 봤다”며 “들리는 얘기로는 형 죄질이 하도 X같으니까 윗 라인에서 형 정문으로 나가게 하라고 지시했다는 ‘카더라’도 있더라”고 꼬집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275 인도 모디 ‘민망한 승리’ 랭크뉴스 2024.06.06
26274 차 세우더니 수갑 채워 끌고 갔다…관광객 몸값 뜯은 필리핀 경찰관 랭크뉴스 2024.06.06
26273 미국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시험비행 발사 첫 성공 랭크뉴스 2024.06.06
26272 “아빤 최고의 아빠야” 전 인라인 국대의 마지막 길 랭크뉴스 2024.06.06
26271 입주 코앞인데… 둔촌주공 단지내 중학교 무산 위기 ‘시끌’ 랭크뉴스 2024.06.06
26270 IAEA, 이란에 '핵사찰 협조 촉구' 결의안 채택 랭크뉴스 2024.06.06
26269 캐나다 중앙은행 4년만에 금리 인하…추가 인하 시사 랭크뉴스 2024.06.06
26268 우리가 받을 돈 1조3600억… 상환 요구에도 北 ‘버티기’ 랭크뉴스 2024.06.06
26267 5월 세계 기온 또 최고…12개월 연속 '가장 더운 달' 랭크뉴스 2024.06.06
26266 5년 내 지구기온 최대 1.9도 상승... 유엔총장 "기후지옥 출구 찾아야" 랭크뉴스 2024.06.06
26265 [영상]"中드론, 해발 6000m 에베레스트서 15kg 짐 싣고 거뜬히 날았다" 랭크뉴스 2024.06.06
26264 하룻밤새 지지글 도배… 이재명 속내 드러난 당원 게시판 랭크뉴스 2024.06.06
26263 젤렌스키, 카타르 방문…"러에 납치된 어린이들 귀환 논의" 랭크뉴스 2024.06.06
26262 뉴욕증시 혼조세 출발…금리 인하 기대-경기 침체 우려 혼합 랭크뉴스 2024.06.06
26261 [사설] ‘방탄’ 위해 ‘법 왜곡 판사 처벌법’까지 꺼내 삼권분립 흔드나 랭크뉴스 2024.06.06
26260 주민 무차별 공격하는 까마귀‥"대책 마련 어려워" 랭크뉴스 2024.06.06
26259 야당 재발의 ‘방송 3법’ 핵심 쟁점은? 랭크뉴스 2024.06.06
26258 심한 두통으로 자주 잠을 설친다면 '뇌종양' 탓? 랭크뉴스 2024.06.06
26257 시아버지에 성폭행당할 뻔한 베트남 며느리…남편 말에 신고 못했다 랭크뉴스 2024.06.06
26256 대통령실, 개각 준비 착수… 총리 인선은 늦어질 듯 랭크뉴스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