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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 오후 경부고속도로에서 빗길에 차들이 미끄러져, 버스와 승용차 등 6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충남 논산에선 하천에 휩쓸려간 고등학생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승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버스 앞 유리가 부서져 반쯤 접혀있습니다.

그 앞으로 부서진 버스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청주시 흥덕구 경부고속도로 옥산 나들목 근처에서, 승용차 한 대가 옆 차로를 달리던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버스 두 대와 승용차 두 대도 잇따라 추돌하면서, 차량 총 여섯 대가 도로에 멈춰 섰습니다.

버스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60여 명 가운데, 50대 여성 두 명이 복부와 허리를 크게 다쳤고, 다른 23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이후 약 2시간 동안 두 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일대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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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게 내리는 빗속에서 수중 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들이 하천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충남 논산시 채운면 강경천에서 10대 남학생 2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사고 직후 한 명은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다른 한 명은 하천에 휩쓸려가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3시간 수중 수색 끝에 어젯밤 실종 지점에서 70미터가량 떨어진 물속에서 숨진 학생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친구와 장난을 치다가 다리에서 하천으로 뛰어내렸는데 친구가 보이지 않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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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가 까맣게 탄 폐지 뭉치를 쉴새 없이 뒤집습니다.

그제 낮, 경남 창녕군 대합면의 한 폐지재활용 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31시간 만에 거의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저녁 7시 반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승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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