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북한이 늦어도 다음달 4일 이내에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대상인 만큼 오늘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부터 다음 달 4일 사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며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11월 지구 저궤도인 500km 상공에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쏘아올린 북한은 올해 추가로 위성 발사를 공언해 왔습니다.

우리 군도 이미 관련 동향을 파악한 상황입니다.

평양북도 동창리에 위치한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추가 엔진 시험 정황을 포착하는 등 위성의 추가 발사 움직임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왔습니다.

당초 3~4월에 추가 위성 발사를 예상했지만 북한은 실패없는 2호 발사를 위해 기술 보완에 최선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위성발사장에 인원과 차량이 증가한 정황이 포착돼 위성 발사를 위한 긴박한 움직임을 감지한 상황입니다.

특히 한중일 정상회의가 예정된 오늘 북한이 공식 위성 발사를 통보함으로써 정치적 효과를 얻겠다는 노림수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중일 정상이 공동 성명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를 통해 3국의 협력에 균열을 내겠다는 의도가 포함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엔 안보리는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탄도미사일 기술과 유사한 위성 기술 개발 등을 금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각 국 정상들은 북한의 위성 발사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406 “‘얼차려’ 중대장, 여군이래” 신상 확산…젠더갈등 비화 랭크뉴스 2024.05.29
27405 2분 만에 발사체 공중 폭발...北은 왜 다른 연료 사용했나 랭크뉴스 2024.05.29
27404 '채상병 특검법' 부결 이끈 추경호, 당정 리더십 강화 랭크뉴스 2024.05.29
27403 100억 대 아파트 층간소음 협박…아랫집 남성 ‘집유’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29
27402 “14만개 풀리나”…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매도 압력에 하락세 랭크뉴스 2024.05.29
27401 권익위, 김건희 108일째 ‘조사’…김혜경은 한 달 만에 검찰 이첩 랭크뉴스 2024.05.29
27400 엔비디아 7% 급등…나스닥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 랭크뉴스 2024.05.29
27399 테슬라, 美서 ‘완전자율주행’ 중 달리는 열차와 충돌할 뻔 랭크뉴스 2024.05.29
27398 전세 매물 쌓이는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입주물량 폭증” 랭크뉴스 2024.05.29
27397 라파 폭격 45명 사망에도 이스라엘 품고 가는 美…바이든 속탄다(종합) 랭크뉴스 2024.05.29
27396 회장님이 용돈 2억 쐈다…부영그룹 김 대리 목돈 비밀 랭크뉴스 2024.05.29
27395 ‘부결’에 한숨 돌린 용산…22대 국회는 안심 못 해 랭크뉴스 2024.05.29
27394 로또 당첨예측 2천700만원 줬는데…소비자원 "과학적 근거 없어" 랭크뉴스 2024.05.29
27393 국민연금 부부합산 최고 수령액 월 500만원 육박 랭크뉴스 2024.05.29
27392 두 아이와 함께 가던 여성‥툭 하고 내던진 '양심' 랭크뉴스 2024.05.29
27391 "강형욱 때문에 찜찜해 죽겠네"…갑자기 잘린 이유 '이것' 때문이었나? 랭크뉴스 2024.05.29
27390 [단독] 윤, 주요 고비마다 전화...이종섭에 직접 지침 줬나 랭크뉴스 2024.05.29
27389 [속보] 김정은 "한국, 위성발사에 '도발' 궤변…무력시위로 도전" 랭크뉴스 2024.05.29
27388 딸 죽게 한 ‘삼청교육대 낙인’···우리 사회 편견은 ‘현재 진행형’[삼청, 낙인의 대물림①] 랭크뉴스 2024.05.29
27387 "탄핵 열차 마침내 시동"‥"신속·엄정하게 수사"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