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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훈련병이 군기훈련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이틀 만에 숨졌다.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서 지난해 12월 7일 훈련병들이 각개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26일 육군에 따르면 강원 인제군 모 부대 소속 훈련병 1명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민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상태가 악화돼 25일 오후 사망했다. 사고 당시 해당 훈련병을 비롯해 군기훈련을 받은 인원은 모두 6명이었다고 한다.

군기훈련은 군기 확립을 위해 지휘관이 절차와 규정에 따라 실시하는 체력단련과 정신수양을 의미한다. 과거 얼차려로도 불렸는데, 이는 현재 군이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용어다.

군 당국은 현재 합당한 내용으로 군기훈련이 이뤄졌는지, 그 과정에서 무리한 지시 사항은 없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민간경찰과 함께 군기훈련이 규정과 절차에 맞게 시행됐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면밀히 조사 중”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며 유가족의 입장에서 필요한 제반사항을 성심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군에서는 잇따라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7월 수해 피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원 사건을 놓고 조사 외압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지난 21일에는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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