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휴일 아홉 시 뉴습니다.

한일중 정상회의 소식으로 문을 엽니다.

내일(27일) 3국 정상회의에 앞서 한일, 한중 양자회담이 오늘(26일) 열렸습니다.

먼저 한일 정상회담에선 이른바 라인 사태가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문제가 양국간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보안 재검토를 요구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소식 김덕훈 기잡니다.

[리포트]

한일중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가장 중요한 의제는 이른바 '라인 사태'였습니다.

먼저 언급한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었습니다.

"라인 문제가 양국 간에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일본이 "국내 기업인 네이버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요구는 아닌 것으로 이해한다"며 해당 사안이 한일 외교 관계와는 별도라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가 지분 강제 매각과 무관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중대한 보안 유출 사건과 관련 보안 거버넌스를 재검토해 보라는 요구였다"며 "한국 정부와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양국 정상이 라인 사태가 외교 문제화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진화에 나선 셈입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네이버 클라우드가 해킹돼 일본 라인야후의 개인 정보가 대량 유출되자 행정지도를 했고, 이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편, 10번째 만남을 갖는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도약시키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인 내년에는 한일관계를 한층 도약시키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셔틀 외교를 지속해 나갑시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수소 협력 대화와 자원 협력 대화를 신설해 글로벌 공급망과 자원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채상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904 日 고이케 도쿄지사 3선 확정…득표율 43% 랭크뉴스 2024.07.08
21903 한밤중 주방에서 번진 불…원인은 반려견?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7.08
21902 배달의 민족인가? 배반의 민족인가?…배달비 안받는다더니 '돌변' 랭크뉴스 2024.07.08
21901 인재를 유치하는 일본, 인재를 유출하는 한국? [창+] 랭크뉴스 2024.07.08
21900 [르포]"교통 혁명이라고요? GTX 안 타고 광역버스 탑니다"... 왜? 랭크뉴스 2024.07.08
21899 “푸바오 동생 쌍둥이 판다 1살 됐어요” 돌잔치 열려…‘돌잡이’ 물품 보니 미소가 랭크뉴스 2024.07.08
21898 [외환夜시장]③ “外銀 서울 본부 역할 줄어도… 시장 전문성은 대체 불가” 랭크뉴스 2024.07.08
21897 [속보]폭우로 경북 안동 주민 고립…18명 중 7명 구조 랭크뉴스 2024.07.08
21896 가입자 90%가 원금 보장에 몰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취지 무색한 1주년 랭크뉴스 2024.07.08
21895 佛총선, 좌파연합 '깜짝 1위' 전망…"극우 막자" 판세 뒤집혔다 랭크뉴스 2024.07.08
21894 충청·경북 호우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랭크뉴스 2024.07.08
21893 [속보] '극한호우' 경북 안동 주민 고립…18명 중 7명 구조 랭크뉴스 2024.07.08
21892 영양군 청암교 홍수경보, 상주 화계교·후천교·이안교 주의보(종합) 랭크뉴스 2024.07.08
21891 [유통가 3세] 신사업 키 잡은 삼양 전병우… ‘불닭 넘어라’ 과제 랭크뉴스 2024.07.08
21890 허위 신고 막으려…직장 내 ‘괴롭힘 판단 문턱’ 더 높이자고? 랭크뉴스 2024.07.08
21889 대전에 호우 경보…하상도로 전면통제 랭크뉴스 2024.07.08
21888 “설명 부족했다”… ‘100m 태극기’ 논란 해명한 오세훈 랭크뉴스 2024.07.08
21887 대만→제주행 ‘실종 요트’ 8시간 만에 소재 확인 랭크뉴스 2024.07.08
21886 [단독] “방 빼라”…한지붕 쓸 ‘전략사령부’ 창설로 이삿짐 싸는 ‘수방사’ 참모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7.08
21885 낙동강 곳곳 홍수특보…안동·청송·영양 침수우려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