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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한중 외교·안보 대화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중 양국 정상이 고위급 대화 분야에서 외교·안보 대화를 신설해 6월 중순에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양국 외교부와 국방부 당국자가 참여하는 2+2 대화 협의체로, 외교차관과 국방부 국장급 고위관료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해, 문화·관광·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양국 교류와 개방 확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고, 13년째 중단됐던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재가동하고 한중수출통제 대화체를 새로 출범시키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오늘 한중회담에서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 문제나 윤 대통령의 방중문제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논의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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