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약 한 시간가량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두 사람의 견고한 신뢰를 기반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크게 증진됐다"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인 내년 한일관계를 한층 도약시키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두 정상이 합심해서 준비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재무·산업·첨단기술분야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고 있고, 올 1분기에 3백만 명이 양국을 오갔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작년 3월에 처음 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이번이 10번째 대면회담"이라며 "계속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셔틀 외교를 지속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또 "국제사회가 역사의 전환점에 있는 가운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유지 강화하며 글로벌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도 양국 공조를 한층 더 긴밀화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양국 정상의 모두발언에서 일본 총무성 행정지도로 불거진 '라인 야후' 사태는 언급되지 않았고, 이후 진행된 비공개 회의에서 언급이 있었는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이후 1년 만이며, 양국 정상회담은 작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양자 회담에 앞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도 회담했으며, 3국 정상은 오늘 저녁 환영 만찬을 함께 하고,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438 [속보] 尹 "한중 공동이익 추구 희망"… 리창 "믿음직한 이웃 되길" 랭크뉴스 2024.05.26
17437 [단독] 쿠팡, 대만서도 로켓배송 ‘올인’…현지 도소매 전문 법인 세웠다 랭크뉴스 2024.05.26
17436 '채 상병 특검법'에 與 최재형도 찬성... 野 "추가 이탈표 나올 것" 랭크뉴스 2024.05.26
17435 野 압박 속…與 "22대서 연금개혁 협의체 만들자" 랭크뉴스 2024.05.26
17434 사교육 줄이려면 “학교에서 ‘선행학습’ 해야한다” 파격 주장, 왜? 랭크뉴스 2024.05.26
17433 박명수도 "남 가슴에 못 박지 마"…구독자 18만 날린 피식대학 랭크뉴스 2024.05.26
17432 법원 “방통위 2인이 YTN 최대주주 변경한 건 위법 여지” 랭크뉴스 2024.05.26
17431 尹 "내년에 한일 역사적 전기"…기시다 "신뢰 바탕 셔틀외교 지속"(종합) 랭크뉴스 2024.05.26
17430 중국 간 푸바오, 목줄에 탈모?···비공개 '접객' 의혹 확산 랭크뉴스 2024.05.26
17429 트럼프, 자유당 전당대회서 '최악 대통령' 야유받아 랭크뉴스 2024.05.26
17428 518호·615호 등 전망 좋은 ‘로열층’ 주인은…국회의원실 배정의 정치학 랭크뉴스 2024.05.26
17427 유승민 "이재명 얄팍한 술수…20살이 연금 못받는건 똑같다" 랭크뉴스 2024.05.26
17426 [단독] ‘김건희 수사’ 검찰 빈손…CCTV·방문객 명단 확보 못 해 랭크뉴스 2024.05.26
17425 [속보] 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초국경 범죄 대응 협력 강화” 랭크뉴스 2024.05.26
» »»»»» 한일 정상 "관계 도약 전기 마련해야"‥"신뢰 바탕 셔틀외교 지속" 랭크뉴스 2024.05.26
17423 개혁신당 첫 원내대표에 천하람…“여론의 캐스팅보트 정당 될 것” 랭크뉴스 2024.05.26
17422 [속보] 한·일 정상, “양국 간 수소·자원 협력 대화 신설” 랭크뉴스 2024.05.26
17421 구속된 김호중, 까다로운 혐의 입증에 수사력 모으는 경찰 랭크뉴스 2024.05.26
17420 김진표 “연금개혁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여야,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연금 개혁 줄다리기’ 랭크뉴스 2024.05.26
17419 8개월 만에 만난 한중 정상 "교류·협력 강화"‥"좋은 이웃 되고 싶다" 랭크뉴스 202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