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제기된 이른바 'VIP 격노설'과 관련해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대통령이 격노하면 안 되냐, 격노한 게 죄냐"고 말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오늘 KBS시사프로그램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대통령이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격노하면 안 되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사무총장]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대통령이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고, 조사할 사람이 기소의견을 내고 과실치사를 씌우니 이거 같은 경우 문제 있다고 격노하면 안 됩니까? 그리고 격노한 게 죄입니까?"

성 사무총장은 특히 "구명조끼 입지 않고 함께 들어가서 작전하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 돌아온 사람들을 벌주라고 기소의견 낸 것은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격노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사무총장]
"구명조끼 입지 않고 들어가서 작전하다가 함께 들어갔다가 죽음의 고비를 살아나온 사람한테 이 분들한테 벌을 주라고 기소의견을 낸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인데, 이걸 대통령이 '노'할 수 있는 것이죠. 이떻게 일을 이렇게 하냐고. 국군통수권자기 때문에 충분히 격노할 수 있는 거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격노하면 안 되냐, 격노한 게 죄냐"는 성 사무총장의 오늘 발언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휴대전화에 'VIP격노설' 관련 언급이 녹음돼 있는 것으로 확인된 뒤 나온 것이라 특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은 물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정부 측 관련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격노설을 모두 부인해 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720 곳곳 드리운 '윤석열' 흔적‥'직접 개입' 밝혀야 랭크뉴스 2024.05.29
27719 싱가포르항공기 급강하구간 54m 불과…중력급변에 승객부상한듯 랭크뉴스 2024.05.29
27718 내일 ‘채상병 특검법’ 새로 발의…부결 전보다 수사범위 커졌다 랭크뉴스 2024.05.29
27717 3000원대 충주사과, 미국에선 1000원대에 팔린다... 충주맨도 속은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29
27716 “태백이를 ‘호랑이별’에 보내주세요”…박제냐 소각이냐 서울대공원 폐사 호랑이 둘러싼 논쟁 랭크뉴스 2024.05.29
27715 “숨진 훈련병 동기의 가족입니다” ‘더캠프’ 항의글 랭크뉴스 2024.05.29
27714 싱가포르 당국 첫 발표 “난기류 만난 여객기, 4.6초간 50m 급강하” 랭크뉴스 2024.05.29
27713 [단독] 장동혁 “패배 책임? 韓 원톱 외 대안 있었나” 백서특위 면담 랭크뉴스 2024.05.29
27712 얼차려 사망 훈련병… 열악한 지방의료 환경에 '골든타임' 놓쳤나 랭크뉴스 2024.05.29
27711 인천 송도 길거리서 '칼부림 난동'…경찰, 4명 남녀 '살인미수 등 혐의’ 검거 랭크뉴스 2024.05.29
27710 군기훈련 중 사망한 훈련병 '근육 손상' 증상 보여…‘가혹행위’ 논란 불거지나 랭크뉴스 2024.05.29
27709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서 직원 2명 방사선 피폭(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29
27708 군용 신호키트 파편이 어린이집 텃밭에…4살 아이 다쳐 랭크뉴스 2024.05.29
27707 ‘이재명’ 수사지휘 ‘친윤 검사’, 도이치 사건 지휘 맡는다 랭크뉴스 2024.05.29
27706 주택·도로·논밭 덮친 북 ‘오물풍선’ 260개…GPS 교란 공격도 랭크뉴스 2024.05.29
27705 장호진 "대통령과 국방장관 통화는 자연스러운 일…안하면 문제" 랭크뉴스 2024.05.29
27704 北, 오물 풍선 날리고 GPS 전파 교란… 대통령실 "심리전 테스트" 랭크뉴스 2024.05.29
27703 상가 화장실에 생후 한 달 영아 유기… 20대 미혼모 구속 랭크뉴스 2024.05.29
27702 목말 타다 기왓장 와장창…하필 '보물' 건드린 40대 남녀, 결국 랭크뉴스 2024.05.29
27701 박정훈 보직해임 전후 대통령-이종섭 통화…용산 “자연스러운 일”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