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제기된 이른바 'VIP 격노설'과 관련해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대통령이 격노하면 안 되냐, 격노한 게 죄냐"고 말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오늘 KBS시사프로그램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대통령이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격노하면 안 되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사무총장]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대통령이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고, 조사할 사람이 기소의견을 내고 과실치사를 씌우니 이거 같은 경우 문제 있다고 격노하면 안 됩니까? 그리고 격노한 게 죄입니까?"

성 사무총장은 특히 "구명조끼 입지 않고 함께 들어가서 작전하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 돌아온 사람들을 벌주라고 기소의견 낸 것은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격노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사무총장]
"구명조끼 입지 않고 들어가서 작전하다가 함께 들어갔다가 죽음의 고비를 살아나온 사람한테 이 분들한테 벌을 주라고 기소의견을 낸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인데, 이걸 대통령이 '노'할 수 있는 것이죠. 이떻게 일을 이렇게 하냐고. 국군통수권자기 때문에 충분히 격노할 수 있는 거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격노하면 안 되냐, 격노한 게 죄냐"는 성 사무총장의 오늘 발언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휴대전화에 'VIP격노설' 관련 언급이 녹음돼 있는 것으로 확인된 뒤 나온 것이라 특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은 물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정부 측 관련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격노설을 모두 부인해 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454 “복귀 의대생에 압력행사”…교육부, 집단행동 강요 또 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4.05.27
24453 "한국이 중국문화 도둑질"‥장위안의 '비정상혐한'? 랭크뉴스 2024.05.27
24452 한일중 정상 “한반도 평화·안정,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인적·문화적 교류 대폭 확대 랭크뉴스 2024.05.27
24451 경찰 "김호중 혐의 객관적 자료 있어…거짓말 탐지 검토 안해" 랭크뉴스 2024.05.27
24450 韓·日·中 정상, 비즈니스 서밋 참석…尹 "역내 교역과 투자 더 활성화" 랭크뉴스 2024.05.27
24449 [속보] 여야, ‘28일 본회의 의사일정·연금개혁안 처리’ 합의불발 랭크뉴스 2024.05.27
24448 여야, '국민연금 개혁안·특검법 재표결 본회의' 합의 불발 랭크뉴스 2024.05.27
24447 [속보] 군, F-35A 등 전투기 20여대로 타격훈련…北위성발사 예고 대응 랭크뉴스 2024.05.27
24446 4년 5개월 만에 한중일 기업인 만났다…"경제협력 실무협의체 신설" 랭크뉴스 2024.05.27
24445 군, F-35A 등 전투기 20여대로 타격훈련…北위성발사 예고 대응 랭크뉴스 2024.05.27
24444 “김호중 혐의 입증 충분”···‘거짓 진술 여부’에 수사력 집중하는 경찰 랭크뉴스 2024.05.27
24443 김호중 소속사 "전원 퇴사·대표 변경…사업 지속 여부도 검토" 랭크뉴스 2024.05.27
24442 [속보] 한중일 정상회의서 3국 정상 “한반도의 평화·안정이 3국 공동이익” 랭크뉴스 2024.05.27
24441 尹대통령 “한일중 역내 평화 위해 北비핵화 노력 중요” 랭크뉴스 2024.05.27
24440 “그래도 한국 밉지 않아요”…벚꽃 피던 날, 아내는 셋째 낳고 떠났다 랭크뉴스 2024.05.27
24439 정부 “의대 증원, 의학 교육 질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창” 랭크뉴스 2024.05.27
24438 尹 대통령 “3국, 역내 교역·투자 활성화해야... 기후변화 등 이슈에 공동 대응 필요” 랭크뉴스 2024.05.27
24437 미 가상자산 업계, 의회 상대 2천억대 로비…규제 완화에 돈 쏟아 랭크뉴스 2024.05.27
24436 동물단체 카라서 구조동물 10년 폭행학대 있었다···내부 폭로·고발 랭크뉴스 2024.05.27
24435 [단독] 숨진 훈련병, 1.4km 구보·‘군장’ 팔굽혀펴기…규정 위반 랭크뉴스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