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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연금개혁을 22대 첫 번째 정기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을 마무리하자는 제안을 거듭 거절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휴일인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22대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와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청년과 미래세대를 포함한 국민적 공감을 얻어가며 정기국회 내에서 처리하자"고 민주당에 역제안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현행 국민연금제도는 국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개혁이 필요하며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라며 "21대 국회 종료를 3일 남겨놓은 상황에서 떨이하듯 졸속으로 처리하기엔 너무나 중요한 국정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세월 연금개혁에 손을 놓고 있던 민주당이 21대 국회 종료를 3일 남겨놓은 상황에서 합의조차 안 된 연금개혁을 졸속으로 추진하자고 한다"며 "민주당 주장대로 1분 1초를 다퉈야 하는 긴급한 사안이라면 그동안 왜 손을 놓고 있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야당이 진정성 있는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제시했고 그 진정성이 계속 이어진다면 22대 국회서 훨씬 탄력을 받으면서 논의의 진전을 이룰 수 있고 22대 국회 정기 국회에서 저희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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