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용산 대통령실서 한중 정상회담 개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리창 중국 총리와 한중정상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뿐 아니라 국제사회 번영과 평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리창 총리는 “서로에게 믿음직한 좋은 이웃이 되고 서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자”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 총리와 만나 “최근 양국 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장관급 대화가 재개되고 지방정부 간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양국이 앞으로도 계속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 존중하며 공동이익을 추구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0여 년간 한중 양국이 여러 난관을 함께 극복하며 서로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 왔듯이 오늘날의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중한 양국은 항상 상호 존중을 견지하고, 평등한 대화와 진심 어린 의사소통을 통해 끊임없이 우호와 상호신뢰를 심화했다”며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서로에게 믿음직한 좋은 이웃, 또한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과 중국은) 호혜 윈윈을 견지하고, 실질적 협력과 이익에 융합을 강화하여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해 왔다”면서 “이 모든 소중한 경험들에 대해서 우리는 함께 소중하게 여기고 또한 오래도록 견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리 총리의 회담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8개월 만이다. 리 총리는 지난해 3월 총리 선출 이후 처음 방한했다. 중국 총리의 한국 방문은 2015년 리커창 이후 9년 만이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27일 한중일 정상회의에 앞서 열렸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873 외국 관광객이 날리는 '무허가 드론'에 경찰관들 "드론 노이로제" 호소 랭크뉴스 2024.07.08
21872 [르포] 승복 입고 염주 찬 강아지들…스님 말도 알아듣는다 랭크뉴스 2024.07.08
21871 ‘MBC 직원 사찰 프로그램’ 방조했던 이진숙 랭크뉴스 2024.07.08
21870 프랑스 총선, 좌파연합 ‘깜짝’ 1위…1차 1위 RN은 3위로 랭크뉴스 2024.07.08
21869 윤상현 “친한·친윤 갈등 이미 시작···한동훈·원희룡 대표 되면 당 분열” 랭크뉴스 2024.07.08
21868 인지력 검사 세 번 거부한 82세 바이든… "후보 자격 잃을까 두렵나" 랭크뉴스 2024.07.08
21867 출근길 중부 강한 장맛비‥이 시각 기상센터 랭크뉴스 2024.07.08
21866 공수처로 쏠리는 채 상병 사건… 수사·기소는 복잡한 실타래 랭크뉴스 2024.07.08
21865 “오늘 밖에 돌아다니면 옷 다 젖어요”…수도권 등 최대 100㎜ 이상 ‘물폭탄’ 쏟아진다 랭크뉴스 2024.07.08
21864 중부지방 시간당 최대 50mm 비…이 시각 여의도역 랭크뉴스 2024.07.08
21863 [단독] 곱창집서 소 생간 먹고…'1급 감염병' 야토병 의심환자 발생 랭크뉴스 2024.07.08
21862 "카페 스무디 한 컵에 각설탕 17개 분량 당 함유" 랭크뉴스 2024.07.08
21861 이달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천300원 인상 랭크뉴스 2024.07.08
21860 시청역 유족에 “시신수습 비용 80만원 청구”…갑론을박 랭크뉴스 2024.07.08
21859 정부,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사직 전공의 복귀제한 완화 랭크뉴스 2024.07.08
21858 미복귀 전공의 ‘9월 레지던트 지원’ 길 터줄 듯 랭크뉴스 2024.07.08
21857 [백상논단] 전업가 사회를 지향하자 랭크뉴스 2024.07.08
21856 尹대통령, 워싱턴 나토정상회의 참석차 오늘 출국 랭크뉴스 2024.07.08
21855 오바마의 핵심 참모 "바이든, 시간을 이길 순 없다" 랭크뉴스 2024.07.08
21854 [단독] 소 생간 먹은 20대 복통∙발열…야토병 의심 환자 발생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