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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지시
"필수지역 의료 강화 등도 박차 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의과대학 증원과 관련 "증원이 이뤄진 대학에 적극 협력해 대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필수지역 의료 강화 등 남은 의료개혁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게 정부가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27년 만의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교육부를 향해 "원활한 교육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를 향해서도 "비상진료체계를 굳건히 유지하고,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환자 곁에서 수련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다른 의료개혁 추진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어디서든 제때 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 필수지역 의료 강화와 안심 진료ㆍ소신 진료를 보장하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수련환경을 혁신하는 전공의 처우개선 방안 마련, 중증희귀질환 치료에 집중하는 상급종합병원 구현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같은 시급한 개혁 정책들이 신속히 구체화되고 속도감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재정당국을 향해서도 "의료개혁을 탄탄히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 재정을 집중 투입할 수 있도록 내년 예산편성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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