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에 대해 연일 '연금 개혁안' 처리를 촉구 중인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 처리를 여야에 촉구했습니다.

여야는 '연금 개혁' 문제를 놓고 오늘도 공방을 이어 갔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1대 국회 임기 만료를 사흘 앞둔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연금 개혁안 처리를 여야에 촉구했습니다.

김 의장은 21대 국회에서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 개혁을 마치고, 다음 국회에서 나머지 구조 개혁을 추진하자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보험료율을 어느 정도 올려 놓아야 기초연금과 직역연금 등 후속 구조 개혁의 여건이 조성된다며 모수 개혁보다 더 첨예한 구조 개혁을 동시에 추진하면 합의가 더 어려울 거라고 말했습니다.

보험료율 인상을 지체하면 하루에 856억 원씩 미래 세대의 부담이 늘어난다며 17년간 미뤄 온 연금 개혁의 골든타임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위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도 오늘 입장문을 내고, 이번 국회에서 모수 개혁을 끝내고 여당이 주장하는 구조 개혁 처리는 다음 국회에서 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성일종 사무총장은 오늘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구조 개혁이 뒷받침되지 않고 모수 개혁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국회 연금개혁 특위와 국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모수 개혁에 대한 이견을 상당 부분 좁혔지만 구조 개혁에 대한 이견이 커 이번 국회에서도 연금 개혁이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114 혁신당 "김건희 측근 행정관·딸 인턴 의혹 민정수석, 국회 부를 것" 랭크뉴스 2024.06.16
21113 '20억 후반 아파트도 종부세 0원?'... 대통령실 "종부세 사실상 폐지" 랭크뉴스 2024.06.16
21112 바이든∙트럼프, 90분 TV토론…펜∙물 1병만 들고 '맨몸 혈투' 한다 랭크뉴스 2024.06.16
21111 군가 맞춰 춤춰볼까…6살 루이 왕자 英왕실 행사 또 '신스틸러' 랭크뉴스 2024.06.16
21110 공수처 사건 쌓이는데···검사 결원 채우는 데만 ‘최소 3개월’ 랭크뉴스 2024.06.16
21109 10년 만에 꿈 이뤘는데···임용 두 달 만에 삶 꺾여[어느 젊은 공무원의 죽음] 랭크뉴스 2024.06.16
21108 ‘검찰 쿠데타’는 사실이었나 [아침햇발] 랭크뉴스 2024.06.16
21107 내일부터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의료계 휴진 본격화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6.16
21106 민주 초선들, "검찰 받아쓰기 지적한 것"‥이재명 '기자 애완견' 발언 옹호 랭크뉴스 2024.06.16
21105 정부, ‘대왕고래’ 시추 착수비 100억원 확보…내년 국회 ‘예산 협조’는 불투명 랭크뉴스 2024.06.16
21104 수명 40년 임박 한빛원전, 부안 지진에 수명 연장 ‘흔들’ 랭크뉴스 2024.06.16
21103 이재명 두둔 나선 민주당 초선들 ‘언론은 검찰 애완견’ 논란 가세 랭크뉴스 2024.06.16
21102 평양서 푸틴·김정은 만날 때, 서울선 한·중 손잡는다…한반도 요동 랭크뉴스 2024.06.16
21101 "생지옥 볼 것, 올림픽 오지 마라" 파리 시민들, 경고 영상 유포, 왜 랭크뉴스 2024.06.16
21100 송다은 "승리 클럽 한 달 일했는데 마약 꼬리표…풍문 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4.06.16
21099 국민의힘 "이재명, 사법부에서 뺨 맞고 언론에 화풀이" 맹공 랭크뉴스 2024.06.16
21098 서학개미 '액면분할' 엔비디아 쓸어 담았다… 한주간 4400억원어치 순매수 랭크뉴스 2024.06.16
21097 집주인 ‘물막이판=침수 인증’ 설치 꺼려…반지하 폭우 대책 ‘구멍’ 랭크뉴스 2024.06.16
21096 원·달러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다···런던서도 실시간 거래 랭크뉴스 2024.06.16
21095 자본 검증 없이 ‘제4이통’ 밀어붙인 정부…정책 신뢰까지 날렸다 랭크뉴스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