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는 28일 국회에서 선(先)구제 후(後)회수 방침을 담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처리가 예고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피해지원 보완책을 담은 정부안을 28일 본회의 전에 발표하겠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특별법 개정안의 최대 쟁점인 '선구제 후회수'는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공공기관이 전세사기 피해자의 전세보증금 반환채권을 사들여 보증금 일부를 우선 돌려준 뒤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매각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입니다.

국토부는 '선구제 후회수'가 시행되면 주택도시기금에서 1조 원 이상 손실이 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대신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요건을 완화해 LH가 피해주택을 더 많이 매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토부는 '선구제 후회수' 외에 특별법 개정안의 다른 조항은 정부안에 그대로 포함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탁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책과 전세사기 피해자 요건 중 임차 보증금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내용 등입니다.

피해자 단체는 "이번 국회에서 전세사기 특별법이 개정되지 못하고 폐기되면 피해자들은 또다시 긴 시간을 버텨야 한다"며 '선구제 후회수'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187 서울대병원 내일(17일)부터 무기한 휴진…다음 주 의료계 휴진 본격화 랭크뉴스 2024.06.16
21186 “내년 최저임금, 최소한 얼마는 돼야?”···직장인들 대답은 랭크뉴스 2024.06.16
21185 대통령실 “상속세율 30%로 내려야…종부세 사실상 폐지 필요” 랭크뉴스 2024.06.16
21184 역대급 더위에···삼성 시스템에어컨 판매 25% 늘어 랭크뉴스 2024.06.16
21183 ‘제자 성폭행’ 전 교수 징역 4년…“아버지처럼 따른 점 이용해 범죄” 랭크뉴스 2024.06.16
21182 “조합장 성과급 10억이 웬 말”…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반발’ 랭크뉴스 2024.06.16
21181 콧수염 기른 김구, 활쏘는 조선 여성들···대만 수집가가 모은 희귀 사진들 랭크뉴스 2024.06.16
21180 무주택자 ‘악몽’ 재현되나...다시 치솟는 ‘서울 아파트’ 값 랭크뉴스 2024.06.16
21179 [단독] “집단휴진 공정거래법 위반 적극 적용” 랭크뉴스 2024.06.16
21178 점포 130개 프랜차이즈 반찬업체 사업주, 임금 안 줘 징역 1년2개월 랭크뉴스 2024.06.16
21177 폭염 속 3시간 이륙 지연…'불가마' 기내서 대기하던 승객 기절 랭크뉴스 2024.06.16
21176 “한동훈계 손들 사람 10명 넘을 듯”···세력 커질수록 견제도 세진다 랭크뉴스 2024.06.16
21175 “민희진, 한국은행에 피소”… 신종 사기에 발칵 랭크뉴스 2024.06.16
21174 이혼한 전 아내, 명품 살 돈은 있고 양육비는 없다? [창+] 랭크뉴스 2024.06.16
21173 국힘, 이재명 ‘검찰의 애완견’ 발언에 “독재자 예행 연습” 랭크뉴스 2024.06.16
21172 국민의힘 "윤 대통령 중앙아 순방, '글로벌 중추국가' 위상 재확인" 랭크뉴스 2024.06.16
21171 송중기 이어 민희진까지…유명인 사칭 신종사기에 발칵 랭크뉴스 2024.06.16
21170 플라이두바이 여객기, 착륙장치 이상으로 태국에 비상착륙 랭크뉴스 2024.06.16
21169 [속보] 의협 "증원 재논의 안하면 18일 휴진...오늘밤까지 답 달라" 랭크뉴스 2024.06.16
21168 야 "윤 대통령 해외 순방, 실정 못 가려"‥여 "외교를 정쟁 삼나" 랭크뉴스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