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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한중 회담 후 3국 환영 만찬…내일 정상회의 본행사

尹, 한·UAE 정상회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도 예정


한중회담 기념촬영하는 윤석열 대통령
(자카르타=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중국 회담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26~27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첫날인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李强)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 회담을 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일중 3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공식 환영 만찬을 주재한다.

한중 양자 회담에서는 경제 통상 협력, 한일 회담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한미일 협력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라인·야후 사태나 북핵 문제 등도 다뤄질 수 있다.

3국 정상은 이튿날인 27일에는 정상회의를 한 뒤 비즈니스 서밋에 함께 참석해 각각 연설하고 경제인들을 격려한다.

3국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 인적 교류 ▲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 경제 통상 협력 ▲ 보건 및 고령화 대응 협력 ▲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 재난 및 안전 협력 등 6가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논의 결과는 3국 공동 선언에 포함된다.

한일 스타트업 간담회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팰로앨토=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7일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한일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email protected]


3국은 민생·경제 분야에서 협력 재개에 우선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의가 장기간 중단 끝에 다시 복원된 만큼 북한 비핵화와 같은 민감한 현안은 일단 공식 의제에서는 제외됐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번 정상회의는 한일중 세 나라가 3국 협력 체제를 완전히 복원하고 정상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정상외교 일정을 연이어 소화한다.

28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UAE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 달 4∼5일에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첫 다자 정상회의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4·10 총선을 앞두고 국내 현안 대응 차원에서 한동안 중단했던 해외 순방 외교도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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