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방산업체 대표들 격려…"무기 공급 리듬 있게 늘리자"


러시아 방산업체 대표들과 회의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기간 무기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효과적인 군 경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인근 코롤레프에 있는 전술미사일회사(KTRV)에서 방산업체 대표들과 만나 "오늘날 군대의 효과적인 경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가 전체 경제의 일부인 군 경제를 적절히 구축하면 나라에 있는 모든 루블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며 군 자금이 전체 경제에 적합하게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별군사작전 기간 미사일·포병 무기 생산량은 22배 이상 증가했고, 전자전 장비와 정찰 시스템 15배, 탄약과 타격 무기 14배, 차량 7배, 항공·드론 4배, 장갑전투차량 무기는 3.5배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분이 이런 엄청난 과제에 대처해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항상 한발 먼저 적을 앞서야 한다. 그러면 승리가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인기와 정밀 무기, 전자전 장비 등 최첨단 무기와 장비 공급을 리듬 있게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과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도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2일 세르게이 쇼이구 전 국방장관을 경제 전문가 출신 벨로우소프 장관으로 교체하면서 국방비를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국방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6.7%를 넘어 군사 지출을 최적화할 필요가 있지만 함부로 감축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대적 장비 공급이 시급하다고 말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522 테슬라 주가 5.3% 급등...갑자기 왜 올랐나 랭크뉴스 2024.06.18
22521 라인야후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앞당길 것…일본 서비스 위탁 종료” 랭크뉴스 2024.06.18
22520 '기우제라도 올려야할 판'...미국-멕시코 긴장 고조 랭크뉴스 2024.06.18
22519 ‘불법 진료 거부’ 엄정 대응…“일방 진료 취소, 전원 고발 조치” 랭크뉴스 2024.06.18
22518 경북도청에 10억짜리 박정희 동상…생일 맞춰 10m 높이 추진 랭크뉴스 2024.06.18
22517 정부, '휴진 주도' 의사협회 향해 "설립 목적 위배시 해체도 가능" 랭크뉴스 2024.06.18
22516 정부 “의협 집단휴진 불법… 설립 목적 위배 시 해체 가능” 랭크뉴스 2024.06.18
22515 “인터넷엔 휴무인데, 진료하네요”…집단 휴진 첫날, 의료 대란 없었다 랭크뉴스 2024.06.18
22514 [속보]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소 랭크뉴스 2024.06.18
22513 [속보]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소…검찰 “사법방해 엄정 대응” 랭크뉴스 2024.06.18
22512 최태원·노소영 재판부 “판결문 수정, 재산분할 비율에 영향 없어” 랭크뉴스 2024.06.18
22511 '그 사람을 찾습니다'…롯데월드, 20년 전 묻은 타임캡슐 개봉 랭크뉴스 2024.06.18
22510 '20억 로또'에 강남이 들썩···'래미안 원펜타스' 역대급 분양가 확정 랭크뉴스 2024.06.18
22509 라인야후 "네이버와 시스템분리 앞당길 것…日서비스 위탁 종료" 랭크뉴스 2024.06.18
22508 올여름 장마 제주서 19일쯤 시작, 중부지방은 언제? 랭크뉴스 2024.06.18
22507 미 본토 테러 임박 ‘경고등’…“가자전쟁도 테러리즘에 영향” 랭크뉴스 2024.06.18
22506 [속보] 한은 총재 "외부 금리인하 의견 있지만…결정은 금통위 독립적" 랭크뉴스 2024.06.18
22505 “월 3000만원 번다더니” 뿔난 연돈 점주들…백종원 측 “사실과 달라” 랭크뉴스 2024.06.18
22504 올해 첫 장마 온다, 제주 최대 200㎜ 물폭탄…내륙은 36도 폭염 랭크뉴스 2024.06.18
22503 합참 “북, 비무장지대에 대전차 방벽 설치…지뢰 심다 다수 사상” 랭크뉴스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