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 국무부가 25일(현지 시각) 중국군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 훈련을 진행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중국 정부를 향해 자제력 있게 행동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만 인근 해역 지나가는 중국군 구축함. /연합뉴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정부는 대만 해협과 대만 주변에서의 중국군 연합 훈련에 깊이 우려한다”면서 “우리는 중국의 행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공유된 우려와 관련해 동맹과 공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자제력 있게 행동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통상적인 민주적 정권 교체를 군사 도발의 구실로 삼는 것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수십년간 존재해 온 규범을 깨고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라고 했다.

밀러 대변인은 또 “미국은 대만 관계법에 근거한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중국군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사흘 만인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대만 본섬의 서쪽과 북쪽, 동쪽은 물론 외곽 도서 등 모두 8곳에서 사실상 대만을 포위하는 방식의 군사 훈련을 진행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893 “도망간 뒤 술 마셔라?”…‘김호중 방지법’ 시동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24
24892 어른 김장하와 뒷것 김민기, 그리고 뒤틀린 목재 [EDITOR's LETTER] 랭크뉴스 2024.06.24
24891 낮 최고 31도···남부 지방 오후부터 천둥·번개 랭크뉴스 2024.06.24
24890 "1600만원에 사서 되팔면 3200만원"…아무나 못 사는 '이 가방' 뭐길래? 랭크뉴스 2024.06.24
24889 조국혁신당 창당 후 최저 지지율 10.7%…尹대통령 32.1%[리얼미터] 랭크뉴스 2024.06.24
24888 러 남부 다게스탄 괴한 총기습격에 경찰 13명 포함 15명 사망 랭크뉴스 2024.06.24
24887 LG전자, KT도 올해는 한다… 69개 상장사 6월 중간배당 예고 랭크뉴스 2024.06.24
24886 괴롭힘에 신고 말고 퇴사하는 직장인들···10명 중 1명만 신고 랭크뉴스 2024.06.24
24885 한국 호텔에 꽂힌 투자 고수들[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4.06.24
24884 "아이오닉5·EV9 믿는다"…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稅공제 배제 정면돌파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6.24
24883 공사비 두 배 오른 현장 ‘아우성’… “자재비·인건비 상승 대비 과도해” 랭크뉴스 2024.06.24
24882 "헌혈하는 진정한 영웅"…45년간 700회 생명 나눈 이승기씨 랭크뉴스 2024.06.24
24881 日 스가 전 총리 "새 리더 필요" 기시다 퇴진 요구 랭크뉴스 2024.06.24
24880 재도약 나서는 100명의 CEO…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1위[2024 100대 CEO] 랭크뉴스 2024.06.24
24879 尹대통령 지지율 32.1%…국민의힘 36.2%, 민주당 37.2%[리얼미터] 랭크뉴스 2024.06.24
24878 尹 지지율 11주 연속 30% 초반 기록해 32.1%…국힘 36.2%, 민주당 37.2%[리얼미터] 랭크뉴스 2024.06.24
24877 문 열린 ‘은둔 중년’의 방, 25년 전 한화이글스 우승 신문이 나왔다 랭크뉴스 2024.06.24
24876 폭염 속 '성지순례' 사망자 1,300명 넘어‥"83%는 무허가 순례객" 랭크뉴스 2024.06.24
24875 지인 차 몰래 운전하다 사고···대법원 “차주도 책임” 랭크뉴스 2024.06.24
24874 반항아처럼, 청개구리처럼... '중소 걸그룹' 이렇게 살아남는다 랭크뉴스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