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하르키우 당국 "최소 2명 사망, 24명 부상"


공격 받아 화재 발생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대형매장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의 한 대형 상점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으며 당시 매장에 200여명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가 토요일 대낮 하르키우에 있는 대형 건축자재 상점에 또 다른 잔인한 공격을 했다"며 "현재로서 매장 안에 200명 이상 있을 수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에피센트르' 간판이 있는 매장 건물에 큰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영상도 함께 게시했다. AFP 통신은 에피센트르가 가정용품과 DIY(Do it yourself·손수 제작) 제품을 파는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명백히 민간인을 표적으로 한 테러를 가했다고 주장하면서 "내부에 많은 근로자와 쇼핑객이 있었다. 불이 전체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호르 테레호우 하르키우 시장은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가 주거 지역의 대형 건축자재 상점을 공격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실종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장 주인은 직원 15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공격 당시 약 200명이 건물 안에 있었다고 말했다고 테레호우 시장은 전했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도 텔레그램에서 "러시아 유도 폭탄 2발이 대형 마트를 공격, 1만5천㎡ 규모 면적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566 "복구 어떻게"‥물 빠진 삶의 터전 돌아본 주민들 '헛웃음' 랭크뉴스 2024.07.11
23565 ‘김만배 돈거래’ 전직 기자 2명 구속영장 청구…“유리한 기사 청탁” 랭크뉴스 2024.07.11
23564 배달 중 급류에 실종된 택배기사···3일 만에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7.11
23563 '9월 인하론'에 힘싣는 파월…"물가둔화 어느정도 자신감" 랭크뉴스 2024.07.11
23562 빅5 '중환자 병원'으로 전환…일반병상 15% 줄인다 랭크뉴스 2024.07.11
23561 병원들 전공의에 최후통첩 "15일까지 복귀 응답없으면 사직처리"(종합) 랭크뉴스 2024.07.11
23560 이상일 용인시장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맞춰 도시구조·기능 재설정” 랭크뉴스 2024.07.11
23559 ‘윤 탄핵 반대 청원’ 5만 넘자…민주 “공평하게 그 청문회도 하자” 랭크뉴스 2024.07.11
23558 "어디서부터 어떻게 복구를‥"‥초토화된 저수지 인근 마을 랭크뉴스 2024.07.11
23557 경북 경산서 실종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7.11
23556 ‘미공개 정보’로 주식 매매···60억원 챙긴 KB국민은행 직원 구속 랭크뉴스 2024.07.11
23555 "합성 아니냐" "기상청 못 맞출 듯"…원주서 찍힌 놀라운 사진 랭크뉴스 2024.07.11
23554 "이거 터지면 은퇴"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 누구…檢, 들여다본다 랭크뉴스 2024.07.11
23553 권영세 “지금이라도”…김건희 명품백 사과 필요성 제기 랭크뉴스 2024.07.11
23552 미, 독일에 중·장거리 미사일 배치…냉전 이후 처음 랭크뉴스 2024.07.11
23551 저출산 부른 ‘고질적 한국병’ 직격한 OECD… “근본적 개혁 필요” 랭크뉴스 2024.07.11
23550 ‘사랑’ 대신 ‘탄핵이 필요한 거죠’ 풍자 영상에···KTV 저작권 위반 고소 랭크뉴스 2024.07.11
23549 박지원 “김건희·한동훈, 오케이 목장 결투 보는 듯…죽어야 끝나나” 랭크뉴스 2024.07.11
23548 원희룡, 김경율 의혹 꺼냈더니... 한동훈 "김의겸보다 못한 네거티브" 랭크뉴스 2024.07.11
23547 엄마는 목만 내민 채 "죽어, 오지 마"…아들은 격류 뛰어들었다 랭크뉴스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