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대통령실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연금 개혁안을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거듭 요구한 데 대해 시간에 쫓기듯 졸속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수치에 대한 결정 자체도 중요하지만, 국민연금은 국민 모두의 의사를 반영해 민주적으로 결정해 나가는 대타협의 과정과 절차도 매우 중요하다"며 "연금은 국민 모두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기성세대보다는 청년과 미래세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난 사안"이라며 "따라서 여야가 시간에 쫓기듯 졸속으로 결정하기보다는 국민 전체의 의견, 특히 청년세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결정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오래 끌자는 것이 아니다"며 "이 대표가 여당 안을 받겠다고 양보할 의사를 이미 밝혔으므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1% 때문에 지금까지 해 온 연금개혁을 무산시킬 수 없다"며 "여당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여당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께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연금개혁을 공언했던 약속을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제안을 받아주길 바란다. 국민의힘은 스스로 제시한 44%를 저희가 전적으로 수용했으니 바로 입법을 위한 구체적 협의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472 경복궁 지하 10m 왕실 ‘보물의 방’ 열렸다…정조 ‘상하반전’ 글씨 랭크뉴스 2024.06.06
26471 “술은 입에 머금기만”…대학 축제 간 청장님의 해명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06
26470 서울발 부동산 온기 확산…경기도 매매가도 27주만에 상승 전환 랭크뉴스 2024.06.06
26469 尹, 국가유공자·보훈가족 160여 명과 청와대 영빈관 오찬 랭크뉴스 2024.06.06
26468 군 “대북 전단 풍선 휴전선 넘어…북 동향, 달라진 것 없어” 랭크뉴스 2024.06.06
26467 현충일에 욱일기를 걸다니…"매국노인가" 시민들 분노 랭크뉴스 2024.06.06
26466 유명 패밀리레스토랑 피자서 나온 '이것'…환불 요구하자 "복권 한 장 주겠다" 랭크뉴스 2024.06.06
26465 해변 모래 속 ‘기괴한 물고기’ 발견…한국도 서식지라는데? 랭크뉴스 2024.06.06
26464 WHO “멕시코서 조류인플루엔자 H5N2 인체감염 환자 사망” 랭크뉴스 2024.06.06
26463 [단독] 라이더 단가 낮춘 배민, ‘탄력 배달’ 도입…“고객 기만” 랭크뉴스 2024.06.06
26462 일본차가 돌아왔다…하이브리드 인기에 점유율 두자릿수 '껑충' 랭크뉴스 2024.06.06
26461 식당서 웃통 벗고 문신 셀카…손님 쫓아낸 MZ 조폭들, 결국 랭크뉴스 2024.06.06
26460 연예인 사칭 불법리딩방·현금수입 누락 웨딩업체 등 55명 세무조사 랭크뉴스 2024.06.06
26459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날개단 K-뷰티주[마켓인사이트] 랭크뉴스 2024.06.06
26458 자전거족에 희소식?…여의도·반포한강공원에 4인승 도로 구간 만든다 랭크뉴스 2024.06.06
26457 당 대표로 尹과 악수 나눈 조국 "민심 받드십시오" 쓴소리 랭크뉴스 2024.06.06
26456 공정위, ‘탈퇴 제한’ 부산 車정비사업조합에 시정명령 랭크뉴스 2024.06.06
26455 민주당 “평화야말로 어렵지만 가장 튼튼한 안보” 랭크뉴스 2024.06.06
26454 서울시, 4인승 자전거 안전대책 가동‥운행구간 제한·대수 절반으로 랭크뉴스 2024.06.06
26453 MZ조폭 떨고 있나…검찰총장, 조폭 범죄에 ‘무관용 원칙’ 지시 랭크뉴스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