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에 낙서하게 시킨 30대 남성이 2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10대 청소년들에게 서울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하도록 시킨 이른바 ‘이 팀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문화재보호법상 손상 또는 은닉 및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씨(30)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오후 2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법원에 도착한 A씨는 ‘낙서를 시킨 이유가 뭔가’, ‘불법 사이트 홍보 목적이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청소년 2명이 경복궁 영추문·고궁박물관 쪽문·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30m 정도 낙서를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팀장’이라는 사람이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고 의뢰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 팀장’은 불법촬영물 유포 사이트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097 SBS 출신 개그맨, 김호중 소속사 대표‧정찬우 고소…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11
24096 "남학생들이 단톡방서 여학생 사진 올리고 외모 평가" 랭크뉴스 2024.06.11
24095 “탐사할 때마다 반발” 동해 시추, 어민 반발도 큰 산 랭크뉴스 2024.06.11
24094 “안 싸우면 죽는다” “그래도 여당인데”…‘국회 보이콧’ 국힘의 고민 랭크뉴스 2024.06.11
24093 의대 교수들도 집단행동 본격화... 빅5 병원도 집단휴진 강행하나 랭크뉴스 2024.06.11
24092 4주 연속 결방 '개훌륭' 방송 재개…"강형욱 제외하고 촬영" 랭크뉴스 2024.06.11
24091 민주·국힘 상임위 배정 갈등에…이준석·천하람은 ‘어부지리’ 랭크뉴스 2024.06.11
24090 "정은아 오물풍선 그만 날려" 방글라데시 유튜버가 北조롱, 왜 랭크뉴스 2024.06.11
24089 ‘오물풍선’ 발화 가능성 대두…현장 감식 진행 랭크뉴스 2024.06.11
24088 "액트지오 대표, 히딩크 닮았으니 사기꾼 아냐" 증권가 '발칵' 랭크뉴스 2024.06.11
24087 美대학강사 4명, 중국서 흉기 피습…中외교부 "우발적 사건"(종합) 랭크뉴스 2024.06.11
24086 "단체 대화방서 남학생들이 외모 평가하고 성희롱"…학폭 신고 랭크뉴스 2024.06.11
24085 강석훈 산은 회장, 첨단산업에 100조 투입…“한국 경제 골든타임 놓쳐선 안돼” 랭크뉴스 2024.06.11
24084 수치심마저 놓아버린 대통령 거부권 [세상읽기] 랭크뉴스 2024.06.11
24083 배달원 친 뒤 반려견 품에 안은 벤츠녀, 반성문 75차례 냈다는데…검찰 구형이? 랭크뉴스 2024.06.11
24082 野 정무위원들, 내일 '김여사 명품백 종결' 권익위 항의방문 랭크뉴스 2024.06.11
24081 의협회장 "교도소 위험 무릅쓸 만큼 중요한 환자 없다" 랭크뉴스 2024.06.11
24080 이종섭, 순직해병 조사결과 보고때 '임성근 포함'에도 언급 없어 랭크뉴스 2024.06.11
24079 경기도, ‘대북전단 살포’ 직접 단속…윤 정부 무대응에 특사경 투입 랭크뉴스 2024.06.11
24078 '5·18 발포 거부' 故 안병하 치안감 국가배상 판결 랭크뉴스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