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에 낙서하게 시킨 30대 남성이 2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10대 청소년들에게 서울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하도록 시킨 이른바 ‘이 팀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문화재보호법상 손상 또는 은닉 및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씨(30)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오후 2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법원에 도착한 A씨는 ‘낙서를 시킨 이유가 뭔가’, ‘불법 사이트 홍보 목적이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청소년 2명이 경복궁 영추문·고궁박물관 쪽문·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30m 정도 낙서를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팀장’이라는 사람이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고 의뢰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 팀장’은 불법촬영물 유포 사이트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774 [2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0.4조 '깜짝 실적'…15배 뛰었다 랭크뉴스 2024.07.05
20773 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서 또 화재…대응 1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4.07.05
20772 "테슬라 공매도 세력, 이틀 새 5조 원 날렸다" 랭크뉴스 2024.07.05
20771 “경험 쌓으려 갔는데…성추행” 시의원에 짓밟힌 ‘청년의 꿈’ 랭크뉴스 2024.07.05
20770 ‘슈퍼 엔저’ 장기화에…한국 수출∙경상수지에 ‘비상등’ 랭크뉴스 2024.07.05
20769 30대 청년은 성추행 시의원을 왜 고소할 수밖에 없었나 [영상] 랭크뉴스 2024.07.05
20768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인근 잉크 공장서 불‥대응 1단계 랭크뉴스 2024.07.05
20767 화성 아리셀 공장 1분 거리 공장서 화재…소방, 대응 1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4.07.05
20766 순간 초속 22m 강풍에 튜브 수십 개 '데구루루∼' 바다로 풍덩 랭크뉴스 2024.07.05
20765 [단독] 여기가 '비한동훈' 아지트? 의원회관 '1008호'에 쏠린 눈 랭크뉴스 2024.07.05
20764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 오늘 공정 경선 서약식 랭크뉴스 2024.07.05
20763 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 또 불… 대응1단계 진화작업 중 랭크뉴스 2024.07.05
20762 “비밀 누설 시 위약금 10배”…현직 시의원 성추행 혐의 피소 [영상] 랭크뉴스 2024.07.05
20761 운수가 나빠서, 그 사고를 당한 게 아니다[책과 삶] 랭크뉴스 2024.07.05
20760 "영국 총선, 노동당 과반 압승 예측‥14년 만에 정권교체" 랭크뉴스 2024.07.05
20759 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 또 불…소방, 대응 1단계 발령 진화중(종합) 랭크뉴스 2024.07.05
20758 한화에너지, 한화 공개매수 나선다... ‘삼형제’ 승계작업 속도 랭크뉴스 2024.07.05
20757 5월 경상수지 89억2000만弗 흑자… 2년 8개월만에 최대 랭크뉴스 2024.07.05
20756 서로 넓은 의원실 쓰려다… 국힘 안양 시의원들 술판 난동 랭크뉴스 2024.07.05
20755 의대 증원보다 더 걸리는 장관 인선 [강주안의 시시각각] 랭크뉴스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