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에 낙서하게 시킨 30대 남성이 2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10대 청소년들에게 서울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하도록 시킨 이른바 ‘이 팀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문화재보호법상 손상 또는 은닉 및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씨(30)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오후 2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법원에 도착한 A씨는 ‘낙서를 시킨 이유가 뭔가’, ‘불법 사이트 홍보 목적이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청소년 2명이 경복궁 영추문·고궁박물관 쪽문·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30m 정도 낙서를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팀장’이라는 사람이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고 의뢰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 팀장’은 불법촬영물 유포 사이트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26 전국 20개 의대 교수들 “전공의 처분 땐 25일부터 사직서 제출” 랭크뉴스 2024.03.16
45225 EU, 트랙터 시위에 환경규제 완화…러 곡물 수입제한도 검토 랭크뉴스 2024.03.16
45224 美, 인도 최대 물류·에너지기업 아다니그룹 뇌물의혹 수사 랭크뉴스 2024.03.16
45223 꿩 대신 닭, 닭 대신 뱀?…미래 먹거리로 ‘뱀고기’ 뜰까 랭크뉴스 2024.03.16
45222 애플, 말한마디에 6천500억원 빚졌다…'CEO 발언' 소송서 합의 랭크뉴스 2024.03.16
45221 우크라 "러 점령지 선거 무효"…EU·나토도 "불공정 선거" 비판(종합) 랭크뉴스 2024.03.16
45220 "美검찰 '고객돈 사기' FTX 창업자에 징역 40∼50년형 구형" 랭크뉴스 2024.03.16
45219 의료공백 2차 고비 온다… 16개 의대 교수 25일 이후 '사직 결의' 랭크뉴스 2024.03.16
45218 멕시코시티 에어비앤비 주택서 마약 무더기 적발…"미국 판매용" 랭크뉴스 2024.03.16
45217 "성·연령별 할당 없다"… 국민의힘, '민심 왜곡' 경선 여론조사 논란 랭크뉴스 2024.03.16
45216 [오늘의날씨] 서울·경기도·강원권·충북 미세먼지 '나쁨' 랭크뉴스 2024.03.16
45215 결정적 한방 부족에…美 공화, 바이든 탄핵조사 출구전략 검토 랭크뉴스 2024.03.16
45214 “사람 쓰는 게 낫다”…‘미국판 다이소’ 달러 제너럴, 셀프계산대 뺀다 랭크뉴스 2024.03.16
45213 의대 교수들 끝내 가운벗는다…“25일부터 사직서” 결의 랭크뉴스 2024.03.16
45212 [영상]“마이크 사용하면 불법이라면서…” 그럼 이 영상은? 랭크뉴스 2024.03.16
45211 “느그들 쫄았제” 조국에…한동훈 “3심 유죄 확실한 분” 랭크뉴스 2024.03.16
45210 의대와 다른 교대 정원 논의...교대생 86% "정원 감축 필요" 랭크뉴스 2024.03.16
45209 [사설] ’막말 후보 퇴출‘ 박차 가하고, 유권자는 표로 걸러내야 랭크뉴스 2024.03.16
45208 "군에 간 아들 서울의대 합격"…또 다른 대입 루트 '軍수생' 랭크뉴스 2024.03.16
45207 2000명 증원 대안 나왔다..."의과학과 신설∙한의대 정원 활용" 랭크뉴스 202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