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아홉 시 뉴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다시 표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앞두고 야권은 오늘(2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장외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국민의힘은 '떼쓰기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는 국민 연금 개혁을 둘러싸고도 공방을 계속했습니다.

첫소식 정재우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에서 열린 '해병대원 특검법 촉구' 집회.

["특검법 통과, 국민의 명령이다! 명령이다!"]

오는 28일 특검법 국회 재표결을 진행할 계획인 야권이 장외 여론전에 나선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역사와 국민에게 저항한다면 이제 국민의 힘으로 현장에서 그들을 바로 억압해서 항복시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국민의힘은 떼쓰기 정치이자 대통령 탄핵 바람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광재/국민의힘 대변인 :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무도함을 넘어 급기야 국회를 박차고 밖으로 나가 '떼쓰기 정치'까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네 번째 특검법 공개 찬성 의원이 나왔습니다.

최재형 의원은 특검을 당당하게 받고 야당에 협치를 요구하자고 밝혔습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해병대원 유족의 슬픔을 누구나 공감하지만 대통령까지 끌고 들어가 탄핵 운운하는 특검 시도는 과도한 처사라고 했습니다.

국민연금 개혁안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어제(24일) 소득대체율 44% 안과 45%안 사이에서 열려 있다고 했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여당 측 44% 안을 수용하겠다며 입법을 위한 협의에 나서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부대 조건을 빼 놓고 여당안을 수용하는 것처럼 왜곡한다며 진정성이 있다면 22대 국회에서 속도감 있게 논의하자고 맞받았습니다.

대통령실 측은 연금 개혁은 여야가 시간에 쫓기듯 졸속으로 결정하기보다는 국민 전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670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 진통…'노노 갈등'으로 비화하나(종합) 랭크뉴스 2024.05.28
31669 [단독] 02-880 대통령실 전화 확인‥168초 통화 랭크뉴스 2024.05.28
31668 [단독] 윤 대통령, 8월 2일 이첩 직후 이종섭에게 연달아 3차례 전화 랭크뉴스 2024.05.28
31667 인천 송도 길거리 패싸움 중 흉기로 찔러···남녀 4명 검거 랭크뉴스 2024.05.28
31666 22대 국회로 넘어간 연금개혁... 민주당, 소득대체율 44% 재검토 불가피 랭크뉴스 2024.05.28
31665 구태정치로 끝난 21대 마지막 본회의…고성·삿대질에 반쪽파행(종합) 랭크뉴스 2024.05.28
31664 여당 이탈표 예상했더니…되레 야권서 최소 6명 이탈했다 랭크뉴스 2024.05.28
31663 巨野 재표결 강행에도 결국 불발…또 '尹 거부권' 유도 입법폭주 랭크뉴스 2024.05.28
31662 위성 공중 폭발에 무너진 '김정은과 푸틴'..."재발사? 당분간 어려울 듯" 랭크뉴스 2024.05.28
31661 윤 대통령, 이첩 당일 이종섭에 3차례 전화‥이후 박정훈 보직해임 랭크뉴스 2024.05.28
31660 “아들들 두 번 세 번 죽여”…군 사망 유가족, 채상병 특검법 부결에 랭크뉴스 2024.05.28
31659 [단독] ‘선박왕’ 권혁, 45억원대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 중 랭크뉴스 2024.05.28
31658 1단 비행중 2분만에 폭발…성공한 엔진 두고 왜 새 엔진 서둘렀나 랭크뉴스 2024.05.28
31657 김호중, 경찰에 아이폰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 랭크뉴스 2024.05.28
31656 ‘채 상병 특검법 찬성’ 김웅 “나를 징계하라” 랭크뉴스 2024.05.28
31655 ‘2천명 매몰’ 맨손으로 수습…추가 산사태 우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5.28
31654 "섹시댄스 춰…계집X들 빵댕이나 흔들어" 고교 단톡방 논란 랭크뉴스 2024.05.28
31653 채 상병 특검법 부결에 “당신 아들이어도 그럴건가” 고성·항의 오간 국회 랭크뉴스 2024.05.28
31652 전세사기특별법 국회 통과…국토부 장관은 “거부권 제안” 랭크뉴스 2024.05.28
31651 윤 대통령, '전세사기 특별법' 거부권 행사 방침‥29일 임시국무회의서 처리 랭크뉴스 20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