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설채현 놀로 행동클리닉 원장 인스타그램 캡처

동물훈련사 겸 수의사인 설채현 놀로 행동클리닉 원장이 강형욱 논란이 불거진 이후 자신을 향한 억측과 의혹이 불거질 조짐이 보이자 섣불리 해명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설 원장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경솔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설 원장은 “며칠 전부터 SNS와 주변 그리고 저를 믿어주는 분 중에서도 저를 의심하는 일이 생겼다”며 “제 개인적인 인스타그램이라 저를 아시는 분들에게라도 믿음을 주고자 그리고 의심만은 받지 말자는 생각에 저희 친구들 사진과 글을 올렸는데 기사까지 날 줄은 몰랐다”고 적었다.

그는 “가볍게 생각한 제 실수”라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크게 기사가 난 것도 아니고 몇몇 저를 좋아하지 않은 분들의 의견이었을 텐데 제가 과민반응했다”고 전했다.

앞서 설 원장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9) 보듬컴퍼니 대표의 갑질 논란이 불거진 이후 자신을 향한 일부 억측과 의혹도 제기되자 선제적으로 해명에 나선 바 있다. 그는 22일 인스타그램에 “뭔가 분위기도 안 좋고 괜히 이런 분위기에 글 쓰면 오히려 기회주의자 같아 보이고 해서 조용히 숨죽이고 있었다”며 “저도 그런 거 아닐까 걱정과 의심의 눈초리들이 보여서 말씀드리면, 저희 직원들에게 저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설 원장은 이날 “여러분들을 통해 다시 한번 배웠고 다시 한번 참는 법을 배우겠다”며 “사실 학창 시절 제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 의심받아 ‘내가 하지 않았으면 된 거지’란 생각에 가만히 있다가 기정사실화되어 힘든 적이 있었다. 그래서 조그만 일에도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난한 분들 댓글 하나하나 다 봤고 조롱도 많았지만, ‘처음엔 왜 내 입장은 생각해주지 않아 줄까’라는 생각에서 ‘너무 내 입장만 생각했다’고 바뀌게 됐다”며 “제 짧은 생각으로 불편하게 한 분들께 죄송하고 다음부터 더 신중한 언행과 개인적인 것보다는 문화와 잘못된 일들에 관한 얘기로 찾아뵙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받는 강형욱 대표는 전날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그의 해명을 다시 반박하는 제보자의 입장이 전해지면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934 반복되는 급발진 논란에 ‘페달 블랙박스’ 관심 랭크뉴스 2024.07.10
22933 이재명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당 대표 연임 도전 랭크뉴스 2024.07.10
22932 현대차그룹, 英 상반기 판매량 10만대 넘었다… 연간 20만대 정조준 랭크뉴스 2024.07.10
22931 민주 "'검찰청 폐지' 이달 당론 발의…고의로 수사 안해도 처벌" 랭크뉴스 2024.07.10
22930 '문자 수렁' 갇힌 與 당권레이스…유출 배후 두고도 진흙탕싸움 랭크뉴스 2024.07.10
22929 佛클럽서 여성 끌어안은 정준영 "친구 돼 달라 했을 뿐인데" 랭크뉴스 2024.07.10
22928 순식간에 잠겼다…시청자 제보 영상으로 본 호우 피해 랭크뉴스 2024.07.10
22927 태연하다 징역 27년 선고되자 울먹였다…‘건물주 살인’ 살인교사의 결말 랭크뉴스 2024.07.10
22926 곳곳 폭우에 중대본 2단계…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격상 랭크뉴스 2024.07.10
22925 '물폭탄' 4명 사망·1명 실종…충청·전라, 침수 고립 피해 속출 랭크뉴스 2024.07.10
22924 "집이 너무 안 팔려" 황정민도 한숨…'부촌' 꼽히던 이곳 어디 랭크뉴스 2024.07.10
22923 이재명, 당대표 출마선언…"'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 랭크뉴스 2024.07.10
22922 ‘마약류 투약’ 오재원, 연루자 29명… 두산 선수만 9명 랭크뉴스 2024.07.10
22921 "나랑 57분 통화‥말 달라져" '김여사 전화' 깐 진중권 랭크뉴스 2024.07.10
22920 “좋은 어머니·아내가 목표 아냐”… 외신 주목한 미혼 유튜버 랭크뉴스 2024.07.10
22919 대장암으로 세상 뜬 20대 대학생… "알바로 번 돈 후배 장학금으로" 랭크뉴스 2024.07.10
22918 중부 시간당 100mm 물폭탄 3명 사망... 전국 비 피해 속출 랭크뉴스 2024.07.10
22917 코레일, 경부·호남선 일부구간 일반열차 오늘 운행중지…“KTX도 서행·지연” 랭크뉴스 2024.07.10
22916 이재명 '당 대표 연임' 출마 선언‥"국회에 이 나라 운명 걸려" 랭크뉴스 2024.07.10
22915 일부 KTX 270분 지연…집중호우로 열차운행 차질 랭크뉴스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