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주일 휴진' 당초 계획 멈춤 시사
성균관대는 6월부터 매주 1회 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의대 정원 이후 ‘1주일 휴진’을 공언했던 의대 교수단체가 일단 한 발 물러섰다.

2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전의비) 최창민 비대위원장은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1주일간 휴진' 계획과 관련해 "일주일 휴진한다고 해도 정부가 꿈쩍 안 할 게 뻔하다"며 "환자들이 피해를 본 게 명확한 상황에서 우리가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1주일 휴진을 강행하지 않고 정부의 움직임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은 다만 "갑자기 모든 전공의를 면허 정지를 시키거나 그러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정부가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의비는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 추진에 반대하는 각 의대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단체다. 40개 의대 중 19곳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의비는 이달초 온라인 회의에서 "정부가 의대 증원 절차를 진행해서 2025년 정원을 확정할 경우 1주일간의 집단 휴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브리핑을 통해 "생사의 기로에서 싸우고 있는 환자분들과 가족들을 생각해 집단행동을 멈춰달라"고 말했다.

또한 의대교수들은 의대 증원이 확정되면 매주 1회 휴진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일단 휴진 운동이 확산되지는 않는 모양새다.

현재 성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만 6월 중순 이후 금요일 휴진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979 이변은 없었다…'래미안 원베일리' 당첨자는 만점 통장 보유자 랭크뉴스 2024.05.28
26978 제임스웹, ‘우주의 새벽’ 관측…최초 은하 3개 탄생 장면 포착 랭크뉴스 2024.05.28
26977 "안구 돌출될 정도" 애견 유치원 직원이 반려견 폭행 랭크뉴스 2024.05.28
26976 트럼프 ‘성 추문 입막음’ 형사 재판 마무리 단계… 28일 최후변론 랭크뉴스 2024.05.28
26975 별걸 다 꾸미는 MZ의 ‘키링’ 사랑 랭크뉴스 2024.05.28
26974 "없어서 못 판다"...중국서 즉석 복권 판매 80% 급증 왜? 랭크뉴스 2024.05.28
26973 中서 고전하는 제네시스, 관세로 또 타격받나 랭크뉴스 2024.05.28
26972 "20분 폭언‥녹취 있다" 고소 준비‥"남혐? 마녀사냥 방송" 재반격 랭크뉴스 2024.05.28
26971 韓 비타민D 토마토, ‘종자 공룡’ 바이엘이 전 세계에 판다 랭크뉴스 2024.05.28
26970 [투자노트] 돈 불려준다는데 진짜인가?… 헷갈릴 땐 이곳에서 검색 랭크뉴스 2024.05.28
26969 통창 너머 한강 한눈에…베일벗은 한강대교 호텔 '스카이스위트' 랭크뉴스 2024.05.28
26968 법안 하나에 599일 지지부진…법안처리 0건 의원도 랭크뉴스 2024.05.28
26967 [단독] “가맹점 5%가 카드사 먹여 살린다”… 수수료 수익 80% 몰려 랭크뉴스 2024.05.28
26966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채상병특검법 재의결 시도 랭크뉴스 2024.05.28
26965 오늘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국힘 ‘5+α’ 이탈표 주목 랭크뉴스 2024.05.28
26964 '피식대학' 구독자 20만 날아갔고, '강형욱'은 3만 늘었다…왜 랭크뉴스 2024.05.28
26963 이준석 “어리석은 사람이 의대생 늘려”···서울대 강연서 윤 대통령 저격 랭크뉴스 2024.05.28
26962 美 국무부 “北 정찰 위성 발사 규탄… 고립만 심화시킬 것” 랭크뉴스 2024.05.28
26961 북 정찰위성, 발사 2분 만에 공중 폭발…“1단 로켓 비행 중 터져” 랭크뉴스 2024.05.28
26960 “의사 집단행동에 우리 생계 막막”…병원 안팎 길어지는 한숨 랭크뉴스 20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