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특검 받고 정국 주도권 쥐어야"
[서울경제]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해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다. 여당 의원이 이 법 통과에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은 안철수, 유의동, 김웅 의원에 이어 최 의원이 네 번째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사진 제공=국회사진기자단


최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특검을 당당하게 받고 민생 입법이나 원 구성 등에 대한 협치를 요구한다면 공정과 상식을 지키고 국익을 위하는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정국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검법 통과와 재의요구의 악순환은 불필요한 국력 소모로 여야 모두 정치적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무언가 아직도 감추려고 특검을 거부한다는 정치적 부담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이 같은 주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최 의원은 “연금 개혁 등 수많은 시급한 난제들을 풀어나가야 할 시점에 특검을 거부함으로써 정치적 역량을 특검 공방에 소진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그런 과정에서 대통령이나 여당이 정치적으로 얻을 것은 무엇이지 곰곰이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국민의 목소리, 공정, 상식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각과 인식을 했다고 본다”며 “더 많은 여당 의원이 재의결 때 찬성표를 던져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28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재표결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612 이 내로남불… 10년 전 민주 “다수당 폭거” 국힘 “의장 결단 존중” 랭크뉴스 2024.06.23
24611 민주 "추경호, 애먼 딴지 그만두고 국회 들어와 할 말 하라" 랭크뉴스 2024.06.23
24610 추경호 "野 채상병청문회, 갑질 무법지대…우의장 유감표명해야" 랭크뉴스 2024.06.23
24609 한동훈, 與대표 출마 "죽기 딱 좋은 위험한 자리…용기 내어 결심" 랭크뉴스 2024.06.23
24608 “파트에서 에이스 되기” 숨진 19살 노동자, 생전 메모장 랭크뉴스 2024.06.23
24607 200만원 넘는 ‘송중기 유아차’ 입소문 탄 까닭은? 랭크뉴스 2024.06.23
24606 "매너 좋아지고 씀씀이 확 줄었다"…제주 찾은 中관광객 변화 랭크뉴스 2024.06.23
24605 김건희 여사에 안긴 투르크 국견... 정상외교에 동물이 등장할 때[문지방] 랭크뉴스 2024.06.23
24604 나경원, 당 대표 출마‥"계파 없고 사심 없어 적임자‥대선은 불출마" 랭크뉴스 2024.06.23
24603 때이른 사우나 더위 언제 꺾이나···6월 폭염일수 치솟았다 랭크뉴스 2024.06.23
24602 “머스크, 회사 女 임원과 셋째 얻어... 열두 번째 자녀 태어났다” 랭크뉴스 2024.06.23
24601 獨 뉘르부르크링서 ‘제네시스 트랙 택시’ 달린다 랭크뉴스 2024.06.23
24600 서울·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 4년째 9억원 이상 벌어져 랭크뉴스 2024.06.23
24599 불닭, 구글 검색량 역대 최고…전화위복된 ‘덴마크 리콜’? 랭크뉴스 2024.06.23
24598 공정위원장 “쿠팡 제재, 소비자 후생 증대···유튜브 7월 중 조사 마무리” 랭크뉴스 2024.06.23
24597 [속보] 나경원 "총선 패배 오판 반복할 수 없어" 당 대표 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4.06.23
24596 나경원 “대선 출마 안 해…미숙한 정치에 맡길 수 없다” 랭크뉴스 2024.06.23
24595 의대교수 단체 "근로자 지위 인정받기 위해 헌법소원 제기" 랭크뉴스 2024.06.23
24594 한기정 공정위원장 “국내외 기업 구별 없이 쿠팡 제재… 알리·테무 조사 곧 마무리” 랭크뉴스 2024.06.23
24593 김장겸, MBC 상대 손해배상 소송 2심도 패소‥"해임 타당" 랭크뉴스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