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시바견 카보스 견주 사토 아츠코 블로그 캡처

특정한 용도 없이 장난으로 발행된 밈 코인(Meme Coin) 가운데 전 세계적인 화제 불러왔던 ‘도지코인’의 실제 모델 시바견 ‘카보스’가 세상을 떠났다.

카보스 견주 사토 아츠코는 24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카보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전했다. 아츠코는 “카보스는 (이날 오전) 나의 쓰다듬는 손길을 느끼며 고통 없이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카보스는 세계에서 사장 행복한 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주인이었다. 많은 사랑을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카보스는 도지코인의 실제 모델로 유명하다. 2010년 블로그에 올라온 카보스의 어리둥절한 표정이 온라인상에서 널리 퍼지면서 일종의 밈이 됐다. 이후 도지코인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파머가 이를 공식 로고에 넣었다. 도지코인이라는 명칭도 당시 시바견의 영문 표기인 ‘Shiba dog’을 우스꽝스럽게 변용한 ‘시베 도지’(Shibe doge)에서 비롯됐다. 2021년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 열풍에 불을 지피면서 카보스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개가 됐다.
국민일보 DB

카보스는 최근 수년간 담관간염과 만성림프구백혈병 등으로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보호소에서 카보스를 입양한 보호자 아츠코는 그간 카보스에 대한 소식을 인스타그램 등에 전해왔다. 카보스 사망 이후 아츠코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일본 나리타시의 한 장소에서 카보스의 송별회를 연다는 소식을 전했다.

카보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국의 누리꾼들이 애도를 표했다. 아츠코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는 “카보스에게 힘을 얻었다. 언제까지나 잊지 않겠다” “카보스가 하늘에서도 웃고 있을 것 같다” “명복을 빈다 카보스. 네가 전한 기쁨은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664 '비트코인 4억 간다'던 부자아빠 "사상 가장 큰 시장붕괴 올 것" 왜 랭크뉴스 2024.07.09
22663 "北 김정은 소유 80m '호화 유람선' 포착"... 여름 휴가 즐겼나 랭크뉴스 2024.07.09
22662 인천 신혼부부에 ‘1000원 주택’ 공급…“월 임대료 3만원” 랭크뉴스 2024.07.09
22661 "VIP에게 얘기하겠다"…공수처 '도이치 공범' 통화내용 확보 랭크뉴스 2024.07.09
22660 나경원 "문자 읽씹, 정치 미숙" 한동훈 "다 공개 땐 정부 위험" [與전대 TV토론 ] 랭크뉴스 2024.07.09
22659 한동훈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사과 필요 없다고 해" 랭크뉴스 2024.07.09
22658 국민의힘 전당대회 첫 TV 토론…‘김 여사 문자’ 난타전 랭크뉴스 2024.07.09
22657 비트코인 '4억' 간다더니…'부자아빠' “부동산·주식 등 모두 폭락할 것" 갑자기 왜? 랭크뉴스 2024.07.09
22656 블랙핑크 제니, 실내 흡연 논란에 “스태프에 직접 사과” 랭크뉴스 2024.07.09
22655 “VIP한테 얘기하겠다”···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임성근 구명’ 녹취록 랭크뉴스 2024.07.09
22654 "운전자 실수" vs "차량 결함"…자동차 '페달 블랙박스' 의무화 추진한다 랭크뉴스 2024.07.09
22653 尹·羅 "문자 무시, 정치적 미숙" 韓 "여사 사과 의사 없었다" 랭크뉴스 2024.07.09
22652 "읽씹은 정치 미숙" vs "다 공개 땐 정부 위험" 與당권주자 난타전 [첫 TV토론] 랭크뉴스 2024.07.09
22651 최저임금 인상, 노동계 “1340원” vs 사용자 “10원” 랭크뉴스 2024.07.09
22650 "홍명보, 멋지게 보내주자!"‥"뒤통수 맞고 웃나" '부글' 랭크뉴스 2024.07.09
22649 트럼프의 책사들 “북미 대화 전제조건은 러시아 지원 중단…김정은, 미리 조치 취해야” 랭크뉴스 2024.07.09
22648 ‘뉴진스 엄마’ 민희진 어도어 대표, 업무상 배임 경찰 소환 조사 랭크뉴스 2024.07.09
22647 “VIP한테 얘기하겠다”···‘임성근 구명’ 자랑한 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랭크뉴스 2024.07.09
22646 폭우에 휩쓸린 택배노동자…실종 전 “비 많이 와 배달 못 하겠어” 랭크뉴스 2024.07.09
22645 링거 바늘 꽂은 채 대피한 아이들…러, 우크라 아동병원 폭격 랭크뉴스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