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학 교정 내에서 나체로 자전거를 탄 외국인 유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학 캠퍼스에서 나체로 자전거를 타다 형사 입건됐던 외국인 유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5분쯤 광주 한 대학교 기숙사 주변에서 아프리카계 국적의 20대 유학생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기숙사생인 A씨는 지난 22일 대학 캠퍼스 안에서 나체로 자전거를 탄 채 활보하다 경찰에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A씨에 대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음주 역시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과정에서 우울증 치료 이력이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최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A씨를 둘러싼 범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가 사망한 상황이라 수사 중인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114 ‘대권’ 보는 이재명, 금투세 유예로 선회 랭크뉴스 2024.07.10
23113 "둑 무너져요, 대피하세요"…새벽 깨운 이장님, 마을 구했다 랭크뉴스 2024.07.10
23112 LED 조명에 환기시설까지…수도권 도심서 대마 재배 적발 랭크뉴스 2024.07.10
23111 박수홍 "형 1심 일부 무죄 너무도 부당…원통함 느껴" 랭크뉴스 2024.07.10
23110 윤 대통령 격노가 사건의 본질이다 [성한용 칼럼] 랭크뉴스 2024.07.10
23109 폭우에 휩쓸려도 배송하라는 나라…택배기사, 작업중지권이 없다 랭크뉴스 2024.07.10
23108 임성근 ‘구명로비’ 주장한 인물은 누구?···김건희 여사와 주가조작 사건으로 연관 랭크뉴스 2024.07.10
23107 검사탄핵 기권 후폭풍…'盧 사위' 곽상언 野원내부대표 사퇴 랭크뉴스 2024.07.10
23106 "제방 무너져요!" 새벽 울려퍼진 이장님 방송, 마을 주민 살렸다 랭크뉴스 2024.07.10
23105 박수홍, 친형 재판에 출석해 “1심 판결 너무 부당… 원통함 느껴” 랭크뉴스 2024.07.10
23104 ‘음주 뺑소니’ 김호중 첫 재판… 다리 절뚝거리며 출석 랭크뉴스 2024.07.10
23103 “폭우에 다리 무너져” 조작 사진이었다… 차량 통제까지 랭크뉴스 2024.07.10
23102 [르포] "폭우 뚫고 들려온 '살려달라' 소리에 달려갔지만" 랭크뉴스 2024.07.10
23101 “정용진 회장부터”…신세계, 기본급 비중 줄이고 성과급 늘린다 랭크뉴스 2024.07.10
23100 여론 앞세워 '탄핵 열차'에 올라탄 민주당...무사히 종점에 도착할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4.07.10
23099 "형 부부 시선에서 가려달라"‥'칸막이 요청' 박수홍 증언 랭크뉴스 2024.07.10
23098 배민 '음식값의 9.8%' 수수료 올렸다…자영업자 부담 키운 '배달 출혈경쟁' 랭크뉴스 2024.07.10
23097 한반도 덮친 200년 만의 극한폭우…4명 사망·2명 실종 랭크뉴스 2024.07.10
23096 유승준 "딸배? 어이없다"…배달기사 비하 댓글 논란 입 열었다 랭크뉴스 2024.07.10
23095 "韓 충정있어‥다독여야" 조언에 "이런 XX 어떻게 믿나" 격노? 랭크뉴스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