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40㎞가 넘는 거리를 운전하며 “납치됐다, 살려달라”며 경찰에 신고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112 허위신고와 마약투약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경기북부경찰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에 “자신이 납치됐다, 살려달라”는 내용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신고자의 횡설수설하는 말투로 추정해봤을 때, 마약 투약과 연관됐거나 강력사건의 피해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50분 동안 신고자와 통화하며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신고자를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신고자 A 씨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경기 남양주에서 서울 마포구까지 45㎞ 정도 차를 몰고 온 상태였습니다.

A 씨는 출동한 경찰을 보고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 차 안에서는 필로폰이 발견됐고 마약 간이 검사 결과 A 씨의 몸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검출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은 자신은 물론 가족과 사회 등 주변까지 망가트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이를 목격하거나 의심이 갈 땐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이 남성을 검거한 공을 인정받아 국가수사본부장으로부터 ‘베스트 마약 투약 척결팀’ 인증패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916 입소문 난 ‘성시경 막걸리’ 한 달간 생산 중지한다 랭크뉴스 2024.07.02
23915 "네가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충격 녹취록 랭크뉴스 2024.07.02
23914 숨진 9명 모두 30~50대 남성…“아빠, 아니라 해” 유족 오열 랭크뉴스 2024.07.02
23913 68살 운전자 시청역서 한밤 역주행…9명 사망·4명 중경상 랭크뉴스 2024.07.02
23912 '하마스 동조' 가자 최대 병원장 석방…네타냐후 "심각한 실수" 랭크뉴스 2024.07.02
23911 [현장] 차량 2대 들이받고 건널목·인도 돌진…가드레일도 박살났다 랭크뉴스 2024.07.02
23910 68세 운전자 역주행 사고로 9명 사망…자격 논란 재점화되나 랭크뉴스 2024.07.02
23909 질 바이든 "바이든 항상 나라 위해 가장 좋은 일 할 것…계속 싸울 것" 사퇴론 일축 랭크뉴스 2024.07.02
23908 [속보]서울 시청역 앞 차량 돌진 “대포처럼 큰 소리”…경찰 “7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랭크뉴스 2024.07.02
23907 “아니라고 해 달라”… 시청역 대형 교통사고에 사망자 유족들 오열 랭크뉴스 2024.07.02
23906 “급발진” 주장 시청역 사고…차량 멈춘 순간, 영상엔 랭크뉴스 2024.07.02
23905 클럽서 만난 남성과 입 맞춘 뒤 열나고 구토…병명이 키스병? 랭크뉴스 2024.07.02
23904 [속보] 서울 시청역 앞 한밤 대참변···차량 인도 돌진에 9명 목숨 잃었다 랭크뉴스 2024.07.02
23903 [현장] 차량 2대 들이받고 건널목 돌진…인도 분리대도 박살났다 랭크뉴스 2024.07.02
23902 인도 덮친 차, 철제 가드레일도 뽑혔다…서울 한복판 9명 사망 랭크뉴스 2024.07.02
23901 대기의 강과 북극 냉기 충돌, 시작부터 강한 장마 원인은? 랭크뉴스 2024.07.02
23900 68살 운전자 역주행 인도 덮쳤다…9명 사망·4명 중경상 랭크뉴스 2024.07.02
23899 [뉴테크] 다리 절단 환자, 생각대로 걷는다…‘완전 신경 제어’ 로봇 의족 랭크뉴스 2024.07.02
23898 '헬스장 화장실 사건' 경찰서 경감 "애먼 경찰관이 비판 받아...수사관은 다른 사람" 랭크뉴스 2024.07.02
23897 서울시청역서 최악의 역주행 돌진사고... 9명 사망 참사 랭크뉴스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