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충북대병원·의대 비상대책위원회 교수들과 의대 재학생 등이 지난달 2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 대학본부 앞에서 의대 증원 반대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의대 증원이 확정되면 ‘1주일간 휴진’을 하겠다고 했던 의대 교수 단체가 이 같은 방침을 철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의료계 등 따르면 최창민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1주일간 휴진’ 계획과 관련해 “일주일 휴진한다고 해도 정부가 꿈쩍 안 할 게 뻔하다”며 “환자들이 피해를 본 게 명확한 상황에서 우리가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갑자기 모든 전공의를 면허 정지를 시키거나 그러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정부가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도 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전의비)는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 추진에 반대하는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단체다. 40개 의대 중 19곳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의비는 지난 3일 온라인 회의를 열고 “정부가 의대 증원 절차를 진행해서 2025년 정원을 확정할 경우 1주일간의 집단 휴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었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 ‘매주 1회 휴진’을 정례화하겠다고도 했다. 집단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개별 의대 비대위에서는 휴진 계획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23일 성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병원 원장단과의 조율, 예약 변경, 환자 불편 등을 고려해 다음 달 중순 이후 금요일 휴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790 이종섭·임성근·박정훈‥의혹 당사자들 한자리에 랭크뉴스 2024.06.21
23789 푸틴 “한국, 우크라에 살상무기 제공하면 아주 큰 실수” 랭크뉴스 2024.06.21
23788 ‘총선일 맞추기’ 내부정보로 판돈 따내… 영국 정가 덮친 ‘도박 스캔들’ 랭크뉴스 2024.06.21
23787 ‘파상공세’ 스페인, 이탈리아 압도 1-0 승리하며 16강 진출[유로2024] 랭크뉴스 2024.06.21
23786 3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5원 유지 랭크뉴스 2024.06.21
23785 [속보] ‘환율 안전판’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한도 150억달러 증액 랭크뉴스 2024.06.21
23784 AI로 고공행진하는 엔비디아, 독·프·영 증시 시총 넘어서 랭크뉴스 2024.06.21
23783 유승민,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무의미한 도전이라고 결론” 랭크뉴스 2024.06.21
23782 MZ 직장인 10명중 5명 “현재 직무에 만족 안해”…이유가? 랭크뉴스 2024.06.21
23781 김호중 소속사 폐업 아닌 사명 변경 “숨겨진 의도나 꼼수 없어” 랭크뉴스 2024.06.21
23780 의사 구인난에 눈덩이 적자까지…지역 응급의료 ‘최후 보루’ 붕괴 랭크뉴스 2024.06.21
23779 3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5원' 그대로 랭크뉴스 2024.06.21
23778 [속보] 유승민, 국민의힘 전대 불출마..."무의미한 도전" 랭크뉴스 2024.06.21
23777 오늘도 33도 안팎 폭염 계속…토요일 남부권 장맛비 시작 랭크뉴스 2024.06.21
23776 하교 후 떡볶이 먹는 유관순 열사… AI 사진 ‘뭉클’ 랭크뉴스 2024.06.21
23775 "죄는 나이 불문" 밀양 가해자 자필 사과문…200만원 후원도 랭크뉴스 2024.06.21
23774 “어딜 도망가”…13세 소녀 성폭행범 응징한 주민들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6.21
23773 ‘尹 명예훼손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 랭크뉴스 2024.06.21
23772 호우 피해 반복되는데…복구·정비 ‘하세월’ [현장K]③ 랭크뉴스 2024.06.21
23771 대통령 뺀 주요 인물 총출동…‘채상병 청문회’ 쟁점 3가지 랭크뉴스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