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면접 응시자에게 따로 연락해 개인적인 부탁을 한 전직 경찰서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서동원 판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65)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경찰서장(총경) 출신인 김씨는 지난해 2월 1일 경기 안양소방서의 공무직 근로자 채용 면접위원으로 일했는데, 이때 알게 된 면접 응시자 A씨의 개인정보를 목적 외의 용도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면접 8일 뒤인 작년 2월 9일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나를 기억하느냐. 면접위원이었고 경찰 총경 출신인데 면접이 인상적이었다"며 "유튜브를 제작해야 하는데 만나서 알려달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채용 과정에서 확인한 A씨의 콘텐츠 제작 능력 등을 보고 도움을 얻고자 사적으로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판사는 김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A씨가 김씨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623 “난 아닌데”…밀양 성폭행 ‘폭로 경쟁’ 고소·진정 잇따라 랭크뉴스 2024.06.10
23622 권익위, 김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위반사항 없다"(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10
23621 "물 속에 저게 다 뭐야"…광어 10만 마리 키우는 '제주 바다목장' 가보니[르포] 랭크뉴스 2024.06.10
23620 "무조건 신선한 시신으로"…가톨릭의대 60만원 해부학 강의 논란 랭크뉴스 2024.06.10
23619 유승민 "대북확성기 방송보다 풍선 조기격추가 훨씬 안전" 랭크뉴스 2024.06.10
23618 "쪽팔린 선배 되지 말자" 휴진 독려에…속 시끄러운 개원의들 왜 랭크뉴스 2024.06.10
23617 12사단 훈련병 사망 수사 본격…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로 입건 랭크뉴스 2024.06.10
23616 “감옥은 제가 갑니다” 의협, 18일 집단휴진 참여 총공세 랭크뉴스 2024.06.10
23615 직원 2706명에 자사주 쏘고 해외 연수까지 보낸 '이 회사' 어디? 랭크뉴스 2024.06.10
23614 尹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도착…중앙아 3국 국빈방문 시작 랭크뉴스 2024.06.10
23613 권익위, 김건희 디올백 ‘문제없음’ 종결…“배우자 제재 규정 없어” 랭크뉴스 2024.06.10
23612 '명품백 조사' 6개월 끈 권익위, 1분도 안 걸린 결과 발표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6.10
23611 [속보] 尹, 투르크메니스탄 도착…중앙아 3국 국빈방문 시작 랭크뉴스 2024.06.10
23610 “휴진 신고하라” 정부 초강수… 개원의들 “참여 높을 것” 랭크뉴스 2024.06.10
23609 임성근 “부하 선처 바란다”면서도 “부하 잘못” 탄원서 랭크뉴스 2024.06.10
23608 전공의 명령 철회 6일만에 개원의 진료명령, 다시 불붙은 의·정갈등, 왜?[뉴스분석] 랭크뉴스 2024.06.10
23607 잠실구장 시구자로 나선 배현진…일부 관중석서 ‘야유’ 나오자 한 말 랭크뉴스 2024.06.10
23606 “생사 몰라 사망신고도 못 했는데”…79년 만에 ‘밀리환초 비극’ 듣게 된 유족들 랭크뉴스 2024.06.10
23605 "이 여자 제정신이냐" 판사 모욕한 의협회장에 법원 "인격 모욕" 맞대응 랭크뉴스 2024.06.10
23604 작년보다 일주일 빨라졌다… 한반도 벌써 ‘폭염 공습’ 랭크뉴스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