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면접 응시자에게 따로 연락해 개인적인 부탁을 한 전직 경찰서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서동원 판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65)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경찰서장(총경) 출신인 김씨는 지난해 2월 1일 경기 안양소방서의 공무직 근로자 채용 면접위원으로 일했는데, 이때 알게 된 면접 응시자 A씨의 개인정보를 목적 외의 용도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면접 8일 뒤인 작년 2월 9일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나를 기억하느냐. 면접위원이었고 경찰 총경 출신인데 면접이 인상적이었다"며 "유튜브를 제작해야 하는데 만나서 알려달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채용 과정에서 확인한 A씨의 콘텐츠 제작 능력 등을 보고 도움을 얻고자 사적으로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판사는 김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A씨가 김씨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896 이번엔 까르띠에? 아르노 LVMH 회장, 조용히 리치몬트 지분 매입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95 나경원 “당대표 되면 핵무장 당론 추진”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94 '참부모' 손웅정, 제자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수억 원 요구" vs "감정적 표현일 뿐"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93 2000년 이후 최고 수익률 재테크는?…'이것' 8배 올라 압도적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92 “부동산PF 질적으로 악화… 경·공매로 부실자산 털어내야”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91 북한 ‘우크라 파병’ 가능성에…미 국방부 “지켜보고 있다”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90 종부세 없애고 상속세 감면…'텅 빈 곳간·국회'가 문제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89 [줌인] 14년 만에 끝난 ‘위키리크스’ 설립자의 도피극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88 내달 중순 이후 순차 개각…'장수 장관' 교체시 중폭 전망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87 이복현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은 기업지배구조 모순”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86 “성인 욕망 담은 플랫폼”…가수 박재범 진출한 ‘온리팬스’ 대체 뭐길래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85 애플 비전프로·로레알 메이크업 로봇·파일럿 로봇의 공통점은 [테크트렌드]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84 [속보] 여야, 내일 본회의 개회 합의…7개 상임위원장 선출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83 촌철살인 '참부모' 손웅정, 제자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82 [르포]42세 농심 너구리 지킨 '다시마' 뒤엔…A급 고집한 '평일도 삼총사'[New & Good]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81 아리셀 화재 사망자 23명 전원 부검 실시.. 20명은 지문감정 불가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80 ‘23명 사망’ 아리셀 화재, 중대재해법 입건 3명으로 늘어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79 노벨 경제학상 16명 경고…“트럼프 재선시 인플레이션 재점화”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78 강형욱 "참담함 느껴, 회사 접는다…성실히 조사 임해 진실 밝힐 것" new 랭크뉴스 2024.06.26
43877 [단독]대통령실, 비서관 5명 대거 인사 검증···박성중 전 의원 과기부 장관 유력 검토 new 랭크뉴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