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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자국민을 상대로 투자 사기를 벌인 30대 외국인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9일 사기 혐의를 받는 외국 국적의 3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약 1년 반 동안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피해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해외배송 관련 회사를 내세워 부를 과시하고,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회사에 투자하라고 권유했습니다.

피해자는 총 115명으로, 모두 A 씨와 같은 국적이며 한국에서 공부하거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금액은 25억 원에 달하는데, A 씨는 투자금이 부족한 피해자에게 대출업자를 알선하기까지 했습니다.

A 씨는 투자금을 받아 다른 이들의 수익금으로 돌려주는 이른바 '폰지 사기' 방식으로 피해자를 모집해 피해 규모가 컸습니다.

A 씨 국적의 대사관은 유학생들과 취업준비생들의 사기 피해를 접수해 경찰에 대신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 제보를 받아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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