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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에서 이스라엘 공습 뒤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유엔 최고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한 데 대해 반발했습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회의 의장과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4일 공동성명에서 "이스라엘은 그 영토와 시민을 지킬 권리에 기반해, 이스라엘의 도덕적 가치에 따라, 국제인도주의법을 포함한 국제법을 준수하며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군사 행동은 라파 지역에서 하지 않았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인도주의 지원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자국을 상대로 국제사법재판소에 제기한 집단학살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고 터무니없으며 역겹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국제사법재판소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심리에서 "이스라엘은 라파에서 일체의 군사적 공격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한 바 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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