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후 3시 서울역 ‘채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
오후 1시 광화문광장 ‘국민혁명 국민대회’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 규탄 야당-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정당이 25일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 여론집회를 열기로 해, 주말 서울 시내가 교통 정체 등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정의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인근에서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다. 참여 인원은 유동적이지만 약 1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22대 국회 당선인들이 참석한다.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를 포함해 당선인 전원이 나선다.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법률대리인인 김규현 변호사도 발언한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25일 오후 3시, 서울역 앞으로 모여달라”며 “국민을 거역한 무도한 정권에 책임을 묻고 채 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기 위해 주권자의 힘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다만 개혁신당은 불참한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거리정치 방식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정부 규탄 집회를 벌여온 ‘촛불행동’도 이번 집회에 가세한다. 촛불행동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채 상병 특검법 집회에 참가한 뒤 장소를 옮겨 오후 5시부터 자체 집회인 ‘5월 전국집중촛불대행진’에 참여하도록 공지했다.

채 상병 특검법에 반대하는 보수 성향 집회도 같은 날 인근에서 열릴 전망이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국민혁명 국민대회’를 열기로 했다. 주최 측이 예고한 참여 인원은 1만5000명이다. 또 여의도에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창립 35주년을 맞아 전국교사대회가 열린다.

채상병특검법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한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려면 재적의원(296명)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221 바이든 TV 토론 후폭풍···‘기부 멈출까’ 고민 빠진 고액기부자들 랭크뉴스 2024.06.30
26220 전국 모든 초1 '늘봄학교' 이용…학자금 대출·이자면제 확대 랭크뉴스 2024.06.30
26219 시공사 못구해 ‘사전청약’ 단지 사업 취소… 초역세권도 소용없어 랭크뉴스 2024.06.30
26218 나경원 "대통령 망가뜨리고 혼자 잘났다고 하면 당 망해" 랭크뉴스 2024.06.30
26217 세수 결손 경보 울려놓고 ‘감세 보따리’ 내놓는 정부 랭크뉴스 2024.06.30
26216 "잘 몰라서"…여성기업인 1.9%만 수출 경험 랭크뉴스 2024.06.30
26215 밤새 남부지방에 물폭탄‥장마전선 내일 밤 다시 북상 랭크뉴스 2024.06.30
26214 강한 바람에 물폭탄‥잠기고, 무너지고 날아가 랭크뉴스 2024.06.30
26213 사람 동작 그대로 모방…‘아바타 로봇’이 온다 랭크뉴스 2024.06.30
26212 의료계 걸핏하면 휴진, 대화 못뚫는 정부…전공의들은 요지부동(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30
26211 검찰, 이재명 캠프 인사 조사... 대선공약 개발 의혹 공범 지목 랭크뉴스 2024.06.30
26210 신강서 계란 배달 안되면 탈락…요즘 '찐 강남' 여기다 랭크뉴스 2024.06.30
26209 상반기 개인 투자자 채권 23조 순매수…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4.06.30
26208 "'은둔형 외톨이' 자녀 이해하려는 韓부모들 '감금 체험' 자처" 랭크뉴스 2024.06.30
26207 '모낭군 이식수술법'개발한 모발이식 권위자 김정철 교수 별세 랭크뉴스 2024.06.30
26206 검찰, 이재명 캠프 인사 소환 조사…‘선거법 위반’ 혐의 랭크뉴스 2024.06.30
26205 [사설] ‘이태원 조작설’ 윤 대통령, 침묵으로 덮을 문제 아니다 랭크뉴스 2024.06.30
26204 검찰, ‘이재명 대선공약 지원 의혹’ 대선캠프 정책자문 소환조사 랭크뉴스 2024.06.30
26203 국내 시추 ‘산 증인’이 보는 대왕고래… “교차 검증은 난센스” 랭크뉴스 2024.06.30
26202 '한동훈 배신 정치'로 단결?‥"'공한증'인가" 랭크뉴스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