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으로부터 조언과 비판도 많이 듣고 국정을 운영해 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출입기자단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언론들의 지적을 새겨듣고 앞으로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언론이 정부나 정치하는 입장에서 볼 때는 불편하기도 하다는데 그건 맞다"며 "아마 전 세계 모든 지도자나 정치인들이 언론이 없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언론이 없으면 그 자리에 갈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론으로부터 비판도 받고 공격도 받을 때가 있지만 결국은 언론 때문에 저와 정치인들 모두가 여기까지 지금 온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과 더 공간적으로 가깝게, 시간을 더 많이 가지면서, 또 조언과 비판도 많이 듣고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오늘 이 자리서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것을, 미리 자주 할 걸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 초 진행했던 출근길문답에 대해서는 "아쉽게 마무리됐는데 국민 알권리 충족에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보다는 한 달에 한두 번 특정 이슈에 대한 국정브리핑을 하는 게 차라리 낫지 않겠나 고민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과 자주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평생 공직 생활을 했기 때문에 언론을 배척하거나 불편해 한 적은 없다"며 "공직 사회와 언론과의 관계도 언제부턴가 경직된 거 같은데 앞으로 자주 보자"고도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108 임성근 ‘구명로비’ 주장한 인물은 누구?···김건희 여사와 주가조작 사건으로 연관 랭크뉴스 2024.07.10
23107 검사탄핵 기권 후폭풍…'盧 사위' 곽상언 野원내부대표 사퇴 랭크뉴스 2024.07.10
23106 "제방 무너져요!" 새벽 울려퍼진 이장님 방송, 마을 주민 살렸다 랭크뉴스 2024.07.10
23105 박수홍, 친형 재판에 출석해 “1심 판결 너무 부당… 원통함 느껴” 랭크뉴스 2024.07.10
23104 ‘음주 뺑소니’ 김호중 첫 재판… 다리 절뚝거리며 출석 랭크뉴스 2024.07.10
23103 “폭우에 다리 무너져” 조작 사진이었다… 차량 통제까지 랭크뉴스 2024.07.10
23102 [르포] "폭우 뚫고 들려온 '살려달라' 소리에 달려갔지만" 랭크뉴스 2024.07.10
23101 “정용진 회장부터”…신세계, 기본급 비중 줄이고 성과급 늘린다 랭크뉴스 2024.07.10
23100 여론 앞세워 '탄핵 열차'에 올라탄 민주당...무사히 종점에 도착할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4.07.10
23099 "형 부부 시선에서 가려달라"‥'칸막이 요청' 박수홍 증언 랭크뉴스 2024.07.10
23098 배민 '음식값의 9.8%' 수수료 올렸다…자영업자 부담 키운 '배달 출혈경쟁' 랭크뉴스 2024.07.10
23097 한반도 덮친 200년 만의 극한폭우…4명 사망·2명 실종 랭크뉴스 2024.07.10
23096 유승준 "딸배? 어이없다"…배달기사 비하 댓글 논란 입 열었다 랭크뉴스 2024.07.10
23095 "韓 충정있어‥다독여야" 조언에 "이런 XX 어떻게 믿나" 격노? 랭크뉴스 2024.07.10
23094 "눈물로 그릇 채워" TV에 빠진 3세에게 준 벌…"귀엽다 vs 아동학대" 랭크뉴스 2024.07.10
23093 목소리 들려 신고했지만…승강기 침수로 1명 숨져 랭크뉴스 2024.07.10
23092 ‘검사 탄핵 소신 투표’ 민주 곽상언, 당직 사퇴 랭크뉴스 2024.07.10
23091 서울 아파트값 들썩들썩… 정부, 폭등 불씨 예의주시 랭크뉴스 2024.07.10
23090 유승민 분노의 직격탄에‥홍준표 "그만 하자"며 올린 영상 랭크뉴스 2024.07.10
23089 '의사불패' 이어 '의대생 불패'까지…정부 쓸 카드 다 썼지만 반응 '심드렁' 랭크뉴스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