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다큐 '슈퍼사이즈 미'를 제작한 모건 스펄록 감독. /연합뉴스

패스트푸드의 폐해를 고발한 다큐멘터리 영화 ‘슈퍼 사이즈 미’(Super Size Me)의 감독 모건 스펄록이 향년 53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사인은 암이다.

2004년 작품인 슈퍼 사이즈 미에서 스펄록 감독은 자기 몸을 직접 실험 도구로 삼아 한 달 동안 맥도날드 햄버거만 먹으면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관찰했다. 그는 당시 맥도날드 식단 유지로 한 달간 몸무게가 11㎏나 늘었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급증했다.

그는 영화에서 미국인들의 일상에 파고든 패스트푸드가 비만을 야기하고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라고 고발했다. 이 영화는 패스트푸드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업계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는 영화 제작 후 펴낸 책에서도 맥도날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식들이 각종 화학성분 첨가물과 엄청난 양의 설탕,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분명한 고기로 범벅된 나쁜 음식이라는 점을 각종 근거자료를 제시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패스트푸드 업계의 마케팅을 신랄하게 비판, 미국 전역의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학생을 위한 건강 식단에 대한 문제의식을 키우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621 국민의힘, 오늘 전당대회 '민심 20% 반영' 개정‥'당원 100%' 1년만 랭크뉴스 2024.06.19
24620 진중권 “이철규 정말 사악···김경율 영입해놓고 한동훈 공격 세팅” 랭크뉴스 2024.06.19
24619 “몬테네그로 총리, 테라 초기 투자자”… 관계 의혹 랭크뉴스 2024.06.19
24618 메카 성지순례서 550명 넘게 사망…한낮 52도 폭염 탓 랭크뉴스 2024.06.19
24617 할머니가 몰던 승용차, 주차장 벽에 '쾅'…10개월 손자 숨져 랭크뉴스 2024.06.19
24616 [단독]김경율 “이철규가 인재영입위원으로 영입 제안한 게 맞다” 랭크뉴스 2024.06.19
24615 김정은, 지각한 푸틴과 두번 포옹…‘아우르스’ 타고 금수산으로 랭크뉴스 2024.06.19
24614 60대 할머니 몰던 차, 주차장 벽에 '쾅'…10개월 손자 숨졌다 랭크뉴스 2024.06.19
24613 “구더기 바글바글”…휴게소에 처참히 버려진 리트리버 랭크뉴스 2024.06.19
24612 엔비디아 효과에 삼성전자·SK하닉 뛰었다… 코스피도 덩달아 상승 랭크뉴스 2024.06.19
24611 몬테네그로 총리, 권도형이 만든 테라 초기 투자자···얼마 벌었나 랭크뉴스 2024.06.19
24610 "아빠 육아휴직에 300만원 준다고?"…매월 50만원 6개월 지급 랭크뉴스 2024.06.19
24609 “술 먹고 운전해도 무죄라니”… 김호중 ‘불기소’에 폭발 랭크뉴스 2024.06.19
24608 [단독]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 긴급 소집…“하반기 조직개편” 랭크뉴스 2024.06.19
24607 삼양식품 주가에 날개 달자… 창업주 막내딸, 보유 주식 73억 전량 매도 랭크뉴스 2024.06.19
24606 “원장님이 아파요”…진짜 아픈 환자는 무릎 잡고 동네 뺑뺑이 랭크뉴스 2024.06.19
24605 [속보] 공정위, ‘집단 휴진 강요’ 대한의사협회 현장조사 중 랭크뉴스 2024.06.19
24604 "김호중 구속될 일인가" 팬에…법조계 "징역 30년 수준 중범죄" 랭크뉴스 2024.06.19
24603 장인화 포스코 회장 “결국 전기차 시대 올 것… 신규 투자 지속” 랭크뉴스 2024.06.19
24602 저출산 대책, 효과 없던 이유? “현금 안 뿌려서” 랭크뉴스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