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사고 보름 만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사고 이후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없앤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 모 씨도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재판부는 심문에서, 김 씨가 막내 매니저에게 허위 자백을 부탁했다는 진술을 두고, "똑같은 사람인데 힘없는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되는 것이냐"며 꾸짖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반쯤 서울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3시간여 뒤 김 씨의 매니저가 허위 자백을 했고, 김 씨는 사고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하면서, 소속사와 함께 조직적으로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김 씨는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밤에야 돌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김 씨는 사생활을 이유로 통화기록이 담긴 압수된 휴대전화 잠금을 풀어주지 않고 있는데, 경찰은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김 씨가 사고 은폐 과정에 직접 관여했는지, 사고 당일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788 ‘한반도 비핵화’ 빠진 한·중·일 공동선언 랭크뉴스 2024.05.27
26787 지리산 등산로에 곰 출현…“응시하며 뒷걸음질” 랭크뉴스 2024.05.27
26786 정의당 새 대표에 '거리의 변호사' 권영국…단독후보 득표율 '93.2%' 랭크뉴스 2024.05.27
26785 "수색은 너무 위험" 호소에 "정상적으로 수색하라" 랭크뉴스 2024.05.27
26784 野 전세사기 특별법에 ‘정면 대응’ 나선 정부… 전문가 “정부안이 형평성 맞다” 랭크뉴스 2024.05.27
26783 “윤아도 칸영화제서 인종차별 당했다”…해외 네티즌, 의혹 영상 게재 랭크뉴스 2024.05.27
26782 '장사천재' 백종원, 4000억 '잭팟' 터지나…더본코리아 상장 절차 돌입 랭크뉴스 2024.05.27
26781 [단독]필리핀서 잡힌 특수강도 잔당들…수법 보니 현실판 ‘도둑들’ 방불 랭크뉴스 2024.05.27
26780 “따라오세요!”…암 환자 구한 경찰 오토바이 에스코트 랭크뉴스 2024.05.27
26779 김호중 모교에 설치된 '트바로티 집'…학교 측 "철거계획 없어" 랭크뉴스 2024.05.27
26778 갑자기 물러난 삼성전자 반도체 옛 수장의 근황...뜻밖의 인물 나왔다 랭크뉴스 2024.05.27
26777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동료 수감자 "보복하려 탈옥 계획 세워" 랭크뉴스 2024.05.27
26776 “거액 줘야 들어가는 곳”…‘부산항운노조’ 27억 받고 또 채용 비리 랭크뉴스 2024.05.27
26775 수원 전세보증금 피해 고소 40억원 넘었다…임대인은 '해외 잠적' 랭크뉴스 2024.05.27
26774 상가 화장실에 ‘영아 시신 유기’ 20대 여성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5.27
26773 '전투력' 강조한 이해찬 "앞으로 2년...尹과 보이게, 대놓고 싸워라" 랭크뉴스 2024.05.27
26772 나경원 "대통령 임기 단축 포함, 개헌 논의를"…與 금기 깨지나 랭크뉴스 2024.05.27
26771 中CCTV "판다 푸바오 6월 대중과 만날 것…적응 상태 양호" 랭크뉴스 2024.05.27
26770 ‘전세사기 특별법’ 표결 전날 추가지원책 ‘불쑥’…거부권 명분쌓기? 랭크뉴스 2024.05.27
26769 20대 육군장교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스스로 목숨 끊은 흔적" 랭크뉴스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