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사고 보름 만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사고 이후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없앤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 모 씨도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재판부는 심문에서, 김 씨가 막내 매니저에게 허위 자백을 부탁했다는 진술을 두고, "똑같은 사람인데 힘없는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되는 것이냐"며 꾸짖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반쯤 서울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3시간여 뒤 김 씨의 매니저가 허위 자백을 했고, 김 씨는 사고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하면서, 소속사와 함께 조직적으로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김 씨는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밤에야 돌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김 씨는 사생활을 이유로 통화기록이 담긴 압수된 휴대전화 잠금을 풀어주지 않고 있는데, 경찰은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김 씨가 사고 은폐 과정에 직접 관여했는지, 사고 당일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737 장기 실종아동 1336명…1044명은 20년 넘도록 집에 가지 못했다 랭크뉴스 2024.05.25
25736 美하원의원 딸 부부, '갱단천하' 아이티서 피살…"갱단 소행" 랭크뉴스 2024.05.25
25735 주말 비에 더위 식는다…산지는 싸락우박 주의 랭크뉴스 2024.05.25
25734 수류탄 사망 훈련병 엄마 '눈물의 편지'…"남은 아이들 트라우마 없게 해달라" 랭크뉴스 2024.05.25
25733 눈에도 중풍이? 시력 떨어진 고혈압 환자라면 '이것' 의심해야 랭크뉴스 2024.05.25
25732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 납품할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4.05.25
25731 푸틴 "핵훈련, 정기적으로 시행…긴장 높이지 않아" 랭크뉴스 2024.05.25
25730 푸틴 "젤렌스키 임기 사실상 끝… '평화 협상' 재개 원한다" 랭크뉴스 2024.05.25
25729 "전쟁 나면 싸워줄 사람"…최동석, 혼밥하던 군인 밥값 내줬다 랭크뉴스 2024.05.25
25728 "패스트푸드는 비만 주범" 고발…다큐 '슈퍼사이즈 미' 감독 별세 랭크뉴스 2024.05.25
25727 흉기로 누나 살해한 뒤…남동생은 아파트서 뛰어내려 숨졌다 랭크뉴스 2024.05.25
25726 패스트푸드 폐해 고발 영화 ‘슈퍼사이즈 미’ 감독 별세 랭크뉴스 2024.05.25
25725 강형욱 “직원들 메신저 6개월치 밤새 봤다…아들 조롱·혐오 발언에 눈 뒤집혀” 랭크뉴스 2024.05.25
25724 [사설] 의대 증원 확정…의사들 복귀해 필수의료 확충 머리 맞대라 랭크뉴스 2024.05.25
25723 “생명체 존재 가능성 있어”…지구와 온도 비슷한 ‘외계 금성’ 발견 랭크뉴스 2024.05.25
25722 더 세진 대만 포위 훈련‥"독립 시도는 죽음의 길" 랭크뉴스 2024.05.25
25721 ICJ, 이스라엘에 “라파 공격 즉각 중단하라” 랭크뉴스 2024.05.25
25720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법원 “증거 인멸 우려” 인정 랭크뉴스 2024.05.25
»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염려" 랭크뉴스 2024.05.25
25718 EU, '러 드론 지원' 이란 국방장관 제재 방침 랭크뉴스 2024.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