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사고 보름 만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사고 이후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없앤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 모 씨도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재판부는 심문에서, 김 씨가 막내 매니저에게 허위 자백을 부탁했다는 진술을 두고, "똑같은 사람인데 힘없는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되는 것이냐"며 꾸짖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반쯤 서울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3시간여 뒤 김 씨의 매니저가 허위 자백을 했고, 김 씨는 사고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하면서, 소속사와 함께 조직적으로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김 씨는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밤에야 돌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김 씨는 사생활을 이유로 통화기록이 담긴 압수된 휴대전화 잠금을 풀어주지 않고 있는데, 경찰은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김 씨가 사고 은폐 과정에 직접 관여했는지, 사고 당일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715 中 대만 담당 수장 쑹타오, 훙슈주 전 대만 국민당 주석과 한목소리… “대만 독립 단호히 반대” 랭크뉴스 2024.05.28
31714 압도적인 특검 찬성 여론‥특검 부결에 역풍 커지나? 랭크뉴스 2024.05.28
31713 김호중 동석 연예인은 정찬우·길…정찬우 "스크린골프만 했다" 랭크뉴스 2024.05.28
31712 채상병 이첩 당일…尹, 해외 출장 간 이종섭 장관에 3차례 전화 랭크뉴스 2024.05.28
31711 국토부 장관도 “전세사기특별법 분쟁 가능성 크고 신속 보상 어려워” 수용 거부 랭크뉴스 2024.05.28
31710 ADHD 아이가 SKY 갔다…전교 1등 만든 '사소한 한마디' 랭크뉴스 2024.05.28
31709 "가혹행위에 동의하느냐" 질의에 육군총장 묵묵부답 랭크뉴스 2024.05.28
31708 저수지 옆 굿판에서 무슨 일이…무속인 익사 '미스터리' 랭크뉴스 2024.05.28
31707 윤석열 대통령 ‘유예된 위기’…22대 국회선 ‘방어’ 쉽지 않을 듯 랭크뉴스 2024.05.28
31706 대통령실·여당은 크게 안도‥하지만 앞으로는? 랭크뉴스 2024.05.28
31705 전세사기·민주유공자法 국회 통과… 尹 ‘거부권’ 예상 랭크뉴스 2024.05.28
31704 총선 참패에 "회초리 맞았다"더니‥결국 민심 거슬렀다 랭크뉴스 2024.05.28
31703 [단독] 윤, 이종섭에 ‘이첩 당일’ 등 4차례 전화...박정훈, 통화 도중 해임 랭크뉴스 2024.05.28
31702 "저기요" 출근길 여성 따라간 만취남, 사무실까지 침입 후 "문 열라" 소리쳤다 랭크뉴스 2024.05.28
31701 일주일간 벌써 4번째 사망 사고…공군 초급간부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5.28
31700 [단독] 윤, ‘이첩 직후’ 이종섭에 3차례 전화...박정훈, 두 번째 통화 뒤 해임 랭크뉴스 2024.05.28
31699 ‘해병대원 특검법’ 부결…“22대 국회 재추진”·“공수처 수사 지켜보자” 랭크뉴스 2024.05.28
31698 마트 평일 휴업 가능해졌지만…홈플러스 "6월에도 67%가 일요 휴무" 랭크뉴스 2024.05.28
31697 여야 끝장 대치에 다툼 적은 민생 법안도 무더기 폐기 랭크뉴스 2024.05.28
31696 윤 대통령, 이종섭과 ‘채 상병 사건’ 이첩 당일 3차례 통화 랭크뉴스 20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