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사고 보름 만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사고 이후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없앤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 모 씨도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재판부는 심문에서, 김 씨가 막내 매니저에게 허위 자백을 부탁했다는 진술을 두고, "똑같은 사람인데 힘없는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되는 것이냐"며 꾸짖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반쯤 서울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3시간여 뒤 김 씨의 매니저가 허위 자백을 했고, 김 씨는 사고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하면서, 소속사와 함께 조직적으로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김 씨는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밤에야 돌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김 씨는 사생활을 이유로 통화기록이 담긴 압수된 휴대전화 잠금을 풀어주지 않고 있는데, 경찰은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김 씨가 사고 은폐 과정에 직접 관여했는지, 사고 당일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418 ‘여름 불청객’ 모기, 인공지능으로 잡는다! 랭크뉴스 2024.06.22
24417 “떠다니는 군사기지”…미 항공모함 ‘루스벨트’ 부산 입항 랭크뉴스 2024.06.22
24416 3천300년전 난파선 발견…지중해 해상무역 역사 다시 쓰나 랭크뉴스 2024.06.22
24415 美차관보, 푸틴 다녀간 베트남서 "우리 관계, 어느때보다 튼튼" 랭크뉴스 2024.06.22
24414 지긋지긋 무좀, 식초 물에 담그면 없앨 수 있다?…오해와 진실 랭크뉴스 2024.06.22
24413 로또 1등 12명 당첨금 22억씩…자동 8명·수동 3명 랭크뉴스 2024.06.22
24412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톤 바다로 누설돼"(종합) 랭크뉴스 2024.06.22
24411 타이완행 대한항공 여객기, 기체결함에 긴급 회항 랭크뉴스 2024.06.22
24410 돌아온 김성회 “윤석열, 하고 싶은 게 없는 대통령” [공덕포차] 랭크뉴스 2024.06.22
24409 여성 환자가 70% ‘하지정맥류’, 노출 계절에 더 심해지는데 랭크뉴스 2024.06.22
24408 대만 타이중 가던 대한항공 항공편 기체 결함으로 회항 랭크뉴스 2024.06.22
24407 “기생충” “실패자” 유튜버 모욕한 이근 벌금형 랭크뉴스 2024.06.22
24406 올해 1~5월 對중국 투자 전년대비 28.2% 감소 랭크뉴스 2024.06.22
24405 접촉사고 내고 음주측정 거부…주한러시아 대사관 “관심 높아 당혹” 랭크뉴스 2024.06.22
24404 북러조약 후폭풍…미국서 나온 “한국 핵무장 불가피론” 랭크뉴스 2024.06.22
24403 폭우에도 총집결한 민주노총…“최저임금 대폭 인상” 랭크뉴스 2024.06.22
24402 손연재 72억 건물주 됐다…이태원 대사관 건물 전액 현금 매입 랭크뉴스 2024.06.22
24401 '채 상병 특검법 청문회' KBS만 모르쇠‥"정권 비위 맞추지 마라" 랭크뉴스 2024.06.22
24400 이스라엘 장관 "서안지구가 팔레스타인 국가 일부 되는 것 막아야" 랭크뉴스 2024.06.22
24399 "집에서 문도 못 열어"…북한산 점령한 까만 불청객, 서울 전역 확산 랭크뉴스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