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미김 1위 동원에프앤비도 평균 15% 올릴 계획
슈퍼마켓에 진열된 샘표식품 간장. 연합뉴스

다음달부터 간장 가격도 오른다. 각종 채소류와 조미김에 이어 간장류까지 오르며 밥상 물가 부담은 더 커지게 됐다.

국내 간장 시장 1위 업체인 샘표식품은 다음달 중순 간장 제품 가격을 평균 7.8% 올릴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샘표 양조간장 501’ 가격은 11.8% 올라간다.

샘표식품이 간장류의 가격을 올리는 것은 2년 만이다. 앞서 샘표식품은 지난 2022년 환율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이은 원료비와 제조비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평균 11.5% 올린 바 있다. 이후 샘표식품은 추가 인상을 저울질해왔으나 정부의 물가 정책 기조를 보며 인상 시기를 늦춰왔다.

지난해 기준 샘표식품의 시장 점유율은 57%에 이른다. 샘표식품에 이어 다른 간장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조미김 1위 업체인 동원에프앤비(F&B)도 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이달 초 값을 올린 씨제이(CJ)제일제당과 광천김, 대천김에 뒤이은 것이다. 동원에프앤비는 다음달 1일부터 조미김 가격을 평균 15% 올린다. 이번 인상으로 동원 양반김 20봉짜리 한 묶음을 사면 1만원을 넘게 된다.

앞서 씨제이제일제당은 이달 초 조미김 가격을 제품별로 11∼30% 인상했다. 김 전문업체인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도 주요 제품 가격을 10∼30%가량 올렸다. 지난달 마른김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80% 급등한 한 속(100장) 당 1만원을 넘겼다. 식품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더 커지게 됐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566 정부 "우크라 살상무기 지원 검토하겠다…북러 군사협력 규탄" 랭크뉴스 2024.06.20
23565 의정갈등 일으킨 의대 정원, 앞으로 정부⋅의사⋅환자가 결정 랭크뉴스 2024.06.20
23564 윤 대통령 “경북 첨단 산업 전환 도울 것”…‘기회발전특구’ 첫 지정 랭크뉴스 2024.06.20
23563 [속보]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대법원 간다...상고장 제출 랭크뉴스 2024.06.20
23562 "똘똘한 한채 잡아라"…마용성 한달새 2억 뛰고 과천 신고가 속출 랭크뉴스 2024.06.20
23561 남현희, 결국 펜싱협회서 '제명'…지도자 자격도 박탈 위기 랭크뉴스 2024.06.20
23560 대통령 부인에게 300만 원 엿 선물? 권익위 "제한 없다" 랭크뉴스 2024.06.20
23559 정부 “북·러 ‘전시 군사협력’ 엄중한 우려... 우크라 무기 지원 문제 재검토” 랭크뉴스 2024.06.20
23558 대통령실 “북러 군사협력 엄중한 우려…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재검토” 랭크뉴스 2024.06.20
23557 펜싱협회에서 제명된 남현희‥계속되는 '전청조 수렁' 랭크뉴스 2024.06.20
23556 “군수 부인에게 명품백 상납”…충청남도, 서천군 청탁 의혹 감사 착수 랭크뉴스 2024.06.20
23555 韓, 북러 군사협력 강화에 "규탄…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 랭크뉴스 2024.06.20
23554 올 여름 ‘폭염 삼재’ 덮친다…‘악몽의 2018년’ 넘어서나 랭크뉴스 2024.06.20
23553 36도 폭염과 거센 장마 동시에 덮쳤다…두쪽 난 한반도 여름 랭크뉴스 2024.06.20
23552 [단독] 나경원,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한동훈과 같은 날 랭크뉴스 2024.06.20
23551 제주 서귀포에 200㎜ 넘는 폭우…역대급 장맛비 랭크뉴스 2024.06.20
23550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서명…북, 전문 공개 랭크뉴스 2024.06.20
23549 정부, 북러 조약에 "우크라 무기 지원 문제 재검토할 것" 랭크뉴스 2024.06.20
23548 [단독] 검찰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소환... 영상 유포 1년 만 랭크뉴스 2024.06.20
23547 회담 준비하던 러시아 참모진에 "나가달라" 요청한 北,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