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국갤럽 여론조사
중도층도 반대 53%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 지급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51%로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43%) 의견을 오차 범위 밖에서 웃도는 수치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지급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51%에 달했다. 반면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은 43%에 그쳤다. 민생지원금 반대가 찬성 의견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한 셈이다.

다만 지지 정당과 이념 성향에 따라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진보층에서는 민생지원금 지급 찬성(65%) 의견이 큰 반면 보수층은 반대(70%)가 더 높게 조사됐다. 중도층의 경우 반대(53%)가 찬성(40%) 의견을 크게 앞질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68%가 지급해야 한다고 답했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9%가 반대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반대(50%) 의견이 찬성(37%)보다 많았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거대 의석을 앞세워 정부·여당이 반대하는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공약을 밀어붙일 방침이다. 하지만 반대 여론이 절반을 넘기면서 민주당의 민생지원금 강행 명분도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24%,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67%로 조사됐다. 4·10 총선 이후 처음 실시한 4월 16~18일 조사 당시 최저치인 23%를 기록한 뒤 한 달 넘게 20%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531 세계 2대 '이혼 금지국' 필리핀… '이혼할 권리' 찾기 한 고비 넘었다 랭크뉴스 2024.05.27
26530 땅엔 로봇개 하늘엔 드론…정유공장에 사람이 사라졌다 [biz-focus] 랭크뉴스 2024.05.27
26529 ‘친한’ 장동혁 “한동훈 면담?···총선백서팀이 특검인가” 랭크뉴스 2024.05.27
26528 장동혁 "책임지고 물러난 한동훈까지 면담? 총선백서가 특검인가" 랭크뉴스 2024.05.27
26527 선임 지시로 그물 치다 익사한 이등병···군 은폐에 법원 “국가 배상해야” 랭크뉴스 2024.05.27
26526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2700선 근접 랭크뉴스 2024.05.27
26525 유재석, 전세 탈출했다더니…90억 압구정현대 24년째 보유 랭크뉴스 2024.05.27
26524 19개 혐의 무죄…‘불법승계 의혹’ 이재용 항소심 27일 열려 랭크뉴스 2024.05.27
26523 中 돌아간 장위안 “한국인 조상이 중국인”…혐한 망언 랭크뉴스 2024.05.27
26522 '푸바오 처우 열악' 중국 누리꾼 의혹 제기에‥"유언비어" 랭크뉴스 2024.05.27
26521 쇳가루에 검은 가래 견뎠다…‘비자 족쇄’ 딛고 가족 데려오기까지 랭크뉴스 2024.05.27
26520 [단독] 건물 바로 앞 도로는 '보도'일까... 법원 판단은? 랭크뉴스 2024.05.27
26519 이재용 ‘부당합병 의혹’ 2심 재판 오늘 시작 랭크뉴스 2024.05.27
26518 북 “이르면 오늘 위성 발사” 일본 통보…한중일 정상회의하는데 랭크뉴스 2024.05.27
26517 침착맨, 민희진과 무슨 사이?…"도덕적 문제 있나?…탄원서 내가 냈다" 분노 랭크뉴스 2024.05.27
26516 '30% 덫'에 걸린 尹지지율… 7주 연속 30%초반대[리얼미터] 랭크뉴스 2024.05.27
26515 아파트 창틀서 아찔한 흡연… 내려오라 해도 “싫어요” 랭크뉴스 2024.05.27
26514 '칼국수 1만원·삼겹살 2만원 시대'…외식 포기하자 벌어진 일 랭크뉴스 2024.05.27
26513 '서울대 n번방' 가해자들 제대로 처벌 받을까? 랭크뉴스 2024.05.27
26512 미국 중남부 강타한 폭풍우·토네이도로 최소 15명 사망 랭크뉴스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