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해 농가 소득이 처음으로 연 5000만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채 역시 전년보다 19% 가까이 늘면서 자산은 소폭 줄었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의 연평균 소득은 총 5082만 8천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농가 소득이 연5000만 원을 넘긴 것은 1962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농업소득 증가율이 17.5%로 가장 컸고, 이전소득(12.7%), 비경상소득(12.4%), 농업외소득(4.2%) 등 순이었다. 전체 소득에서 각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농업외소득이 2000만 원(39.3%)으로 가장 높았다.

영농 형태별로 비교하면 축산 농가와 과수 농가의 소득이 각각 6731만 원, 5749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논벼 농가와 채소 농가의 소득은 각각 3797만 원, 4051만 원으로 평균에 못 미쳤다. 지난 한 해 소득이 가장 많이 늘어난 농가는 과수 농가로, 전년 대비 25.9% 증가했다.

반면, 고물가 등에 따라 지출도 늘었다. 지난해 농가의 연평균 가계 지출은 3795만 3천원으로 전년 대비 6.3%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농가의 평균 자산은 6억 804만 원, 평균 부채는 4158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평균 자산은 1.4% 줄었고 평균 부채는 18.7% 증가했다. 농가 부채는 특히 농업용(26.1%), 겸업·기타용(28.1%)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어가의 연평균 소득은 5477만 9천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전소득이 2022년보다 5.5% 줄었지만 전체 소득의 39.1%를 차지하는 어업소득이 3.3% 늘면서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908 박찬대 원내대표 "與, 태도 바뀌지 않으면 협치는 불가능한 꿈"[인터뷰] 랭크뉴스 2024.05.09
18907 尹대통령 오늘 2주년 기자회견…특검부터 비선논란까지 답한다 랭크뉴스 2024.05.09
18906 취임 2주년 기자회견‥'채상병·김여사' 입장 주목 랭크뉴스 2024.05.09
18905 "국민소통 부재, 일하고 뺨맞아" "2년째 문 정부∙국회 탓만" [尹정부 2년-전문가 10인 평가] 랭크뉴스 2024.05.09
18904 "무소속 케네디 후보, 과거 '뇌속 기생충' 진단…기억상실 증상" 랭크뉴스 2024.05.09
18903 [사설] 또 발생한 교제살인··· 신상 관심보다 공적 대책을 랭크뉴스 2024.05.09
18902 고금리에 결국…한국 가계부채 비율 3년반 만에 100% 아래로 랭크뉴스 2024.05.09
18901 [단독] 尹, 저출생위기대응부 신설한다…초대 부총리에 주형환 거론 랭크뉴스 2024.05.09
18900 與, 오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종배·추경호·송석준 3파전 랭크뉴스 2024.05.09
18899 [단독] 검찰 '입법로비' 의혹 윤관석 통해 후원금 받은 민주당 의원 8명 명단 확보 랭크뉴스 2024.05.09
18898 회의록 공방에 의국의사 도입까지…의정 갈등 '설상가상' 랭크뉴스 2024.05.09
18897 "남성 한 달 출산휴가, 언제 되나"... 정쟁에 밀리는 민생 정책 랭크뉴스 2024.05.09
18896 강남역 피해자 사진 공개는 왜?... 또 반복된 신상털기 광풍 랭크뉴스 2024.05.09
18895 기후변화도 버거운데 중남미엔 엘니뇨까지…극심한 재해 이어져 랭크뉴스 2024.05.09
18894 美, 對中 투자 제한 규정 연내 완료…"자본·기술 못 가게 할 것" 랭크뉴스 2024.05.09
18893 BTS·뉴진스·오겜 빠진 2030 일본인, 서울 아닌 '이곳'으로 랭크뉴스 2024.05.09
18892 美 "이스라엘 지원 탄약 1회분 수송 중단…다른 것도 검토 중"(종합) 랭크뉴스 2024.05.09
18891 성장세 끝났나…우버 기대 밑돈 총예약·손실 확대에 주가 8%↓(종합) 랭크뉴스 2024.05.09
18890 "자식의 당연한 도리"…간경화 어머니에 간 70% 이식한 군무원 '감동' 랭크뉴스 2024.05.09
18889 "엄마 배고파 밥 줘"…독립 고생길 대신 부모 집 들어가는 '이 나라' 청년들 랭크뉴스 20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