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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정원·선발방식 등 심의·확정
30일 결과 발표, 31일 모집요강 공개
지난 17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

대학별로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과 선발 방식 등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오늘 심의·확정했다. 대학들이 31일 신입생 모집요강을 공고하면 27년 만의 의대 정원 증원은 확정된다.

대교협은 이날 오후 제2차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의대 증원안이 포함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심의·확정했다. 대교협은 각 대학이 지난 4월30일까지 제출한 의대 모집인원과 지역인재전형 선발 및 수시·정시 비율 등을 심의했다. 대교협은 이날 심의 결과를 오는 30일에 발표하고, 각 대학은 신입생 모집요강을 31일 누리집에 공개한다. 이달 말이면 의대 증원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는 셈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절차가 완료되면 증원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변경할 수 없다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 모집요강이 대교협 승인을 거쳐 대학별로 공개되면 입시를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의 문제가 돼 되돌릴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늘어난 의대 정원을 반영하기 위해 학칙을 개정하고 있으나 일부 국립대에서 지연되고 있는 데에는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한) 서울고법 2심 결정에 따라 절차를 원래대로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며 “5월 말까지 학칙 개정이 안 된 대학에는 고등교육법과 시행령에 따라 시정명령을 하고,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전국 의대 40곳의 모집정원은 지난해 3058명보다 1509명 늘어난 4567명이다. 의대 증원은 1998년 제주대 의대 신설 뒤 27년 만이다. 2018년과 2020년 정부가 공공의대 신설을 추진하며 의대 정원을 늘리려 했지만 모두 의료계 반발로 실패한 바 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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