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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한 달 이상 20% 중반 머물러
국민의힘 29%, 민주당 31%, 조국당 11%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 달 이상 20% 중반대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조사에서는 51%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4%였다. 이는 직전 조사인 5월 둘째주(7~9일)의 24%와 동일하다.

긍정 평가는 총선 이후 처음 진행한 4월 셋째 주(16∼18일) 조사 당시 23%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이날까지 이뤄진 세 차례 조사에서 연속으로 24%를 기록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67%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1%), ‘의대 정원 확대’(11%), ‘전반적으로 잘한다’(6%), ‘주관/소신’(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4%), ‘경제/민생’(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 ‘거부권 행사’(7%), ‘외교’(5%), ‘김건희 여사 문제’(5%), ‘의대 정원 확대’(4%)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떨어진 29%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오른 31%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11%였고, 개혁신당은 1%포인트 하락한 4%로 집계됐다.

자유통일당, 진보당은 각각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2%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지도 수치상으로 보면 국민의힘만 2주 전보다 5%포인트 하락해, 거의 변함없는 다른 정당들과 대비된다”며 “현재 국민의힘은 총선 백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겪는 한편, 대통령의 재의 요구에 따른 ‘채상병특검법’ 재의결 표를 단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조사에서는 ‘지급해선 안 된다’가 51%로 ‘지급해야 한다’(43%)보다 높게 나타났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념 성향에 따라서도 찬반 성향이 갈렸다. 진보층은 65%가 지급에 찬성했고, 보수층은 70%가 반대했다. 중도층은 찬성 40%, 반대 5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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